[단독] 이경규, 유재석 또 만났다...'예능대부'X'국민MC' 조합 '놀뭐' 재회 (종합)
입력 : 2025.03.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연휘선 기자] '이경규가 간다'로 호평받은 코미디언 이경규가 다시 한번 '놀면 뭐하니?'에 뜬다. 

지난 27일 OSEN 단독 보도를 통해 이경규의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약칭 놀뭐)' 출연이 알려졌다. OSEN 취재에 따르면 이경규는 이날 진행된 '놀면 뭐하니?' 녹화에 게스트로 참여했다. 

평소 '예능 대부'로 불리는 이경규는 앞서 '놀면 뭐하니?' 다양한 회차에 게스트로 출연해서 활약했다. 과거 시청률 위기론에 대해서는 유재석과 만나 "2049가 아니라 6089를 겨냥해야 한다"라고 시니어 시청자들의 중요성을 강조해 웃음과 '팩폭'을 동시에 선사하는가 하면, 최근 방송된 '놀뭐'에서는 과거 '양심 냉장고'를 재현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지난 8일 방송된 '놀뭐'의 '양심 냉장고'에서는 이경규가 순간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경규가 간다'로 다시 돌아오겠다"라고 포부를 밝힌 그의 모습이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으로 분당 최고 시청률 6.6%까지 치솟았던 것이다. 

이경규의 '놀뭐' 재출연도 이에 힘입어 성사됐다. 이와 관련 '놀면 뭐하니?' 측 관계자는 OSEN에 "'이경규가 간다' 반응이 실제로 좋았다. 제작진과 이경규 씨 모두 기쁜 마음으로 재출연이 성사됐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놀면 뭐하니?'를 연출하는 김진용 PD 또한 앞서 OSEN과의 통화에서 "이경규 선배님께 다시 출연 요청을 드리며 만났을 때 저희 제작진을 굉장히 반겨주셨다. 계속해서 함께 하고 싶다고 의견을 주셨고 제작진 역시 기쁜 마음으로 섭외 요청을 드리면서 함께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경규의 '양심 냉장고'는 과거 '착한 예능'의 시초 격인 프로그램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터. '놀면 뭐하니?'에서도 편안한 웃음과 훈훈한 메시지를 전달하며 유쾌함을 선사했다. 앞서 '놀면 뭐하니?'에서는 경기 불황으로 힘든 자영업자들을 위해 과거 '무한도전'의 '기습공격'을 16년 만에 선보이는가 하면, 환경미화공무원들의 일상을 보여주는 직업체험, 추억의 복원 프로젝트 등으로 호평받아왔다. 여기에 더해 '예능 대부' 이경규와 함께 하는 또 다른 프로젝트가 어떤 호응을 얻을지 기대를 모은다.

'놀면 뭐하니?'는 예능 베테랑 유재석과 하하가 예능 '뽀시래기' 주우재, 박진주, 이이경, 이미주와 만나 웃음을 위해선 다짜고짜 뭐든지 하는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과거 '무한도전'부터 이어지는 MBC 토요 버라이어티의 명맥을 이으며 매주 토요일 저녁 6시 25분에 방송 중이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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