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김수형 기자] ‘짠한형’에서 심현섭이 이병헌 사회를 실패한 듯 신동엽에게 결혼식 사회를 부탁하라고 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31일 ‘짠한형’ 채널에 개그우먼 심현섭, 박준형이 출연,’EP. 86 10년치 개인기 털고간 개콘 레전드들의 충격 케미 (feat. 첫날밤)’이란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신동엽은 서울예대 동문인 심현섭과 인사했다. 심현섭은 “SBS 공채5기인데 신동엽이 대선배처음에 쳐다보지도 못했다”며 웃음, 신동엽은 “사실 개콘의 역사인 두 사람이다”고 반겼다.
신동엽은 심현섭이 등장하자마자 “축하한다”며 결혼을 축하했다. 최근 심현섭이 4월 결혼을 공식 발표했기 때문.심현섭은 “환갑 전에 못 가면 안 가려했는데 4월20일 날짜 잡았다”고 했다. 하지만 가수 김종민, 에일리와 결혼식 날짜가 겹친 상황.신동엽은 “근데 난 촬영에 들어간다 둘다 못 가는 상황이다”고 하자 박준형은 “우리 작전 오자마자 흐트러졌다”며 폭소,무슨 일인지 묻자 박준형은“술을 신동엽에게 먹인 후, 기분 좋을 때 (심현섭의) 결혼식 사회 물어보려했다”고 했다.
하지만 촬영이 있다는 신동엽 말에 오자마자 좌절한 모습. 신동엽도 미안한 표정을 지었다.심현섭은 “아니다 개그콘서트 얘기하려고 왔다”고 했으나 아쉬운 모습.
앞서 심현섭은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희망하는 사회자로 고등학교 1년 선배인 배우 이병헌을 지목해 눈길을 끌었다. 심현섭은 "십여 년 전에 시사회에서 만난 이병헌 형이 '결혼하면 꼭 형 불러라'고 말하며 사회 봐주겠다고 했다"고 과거의 기억을 꺼낸 것.
이후 심현섭과 이천수는 온갖 인맥을 다 동원해 2025 최대 프로젝트 '배우 이병헌 사회자 모시기'를 가동했던 바다.
하지만 이병헌 사회를 실패한 듯, 신동엽에게 사회를 부탁하려고 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