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큰 코 콤플렉스라는 女에 “작은 키, 창피한 적 없어” 진심 조언(물어보살)[핫피플]
입력 : 2025.03.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임혜영 기자] 이수근이 자신의 키를 콤플렉스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3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는 큰 코가 고민이라는 여성 출연자가 등장했다.

이날 출연자는 큰 코와 관련된 놀림 때문에 학교도 자퇴했다고 말하며 문제의 코를 공개했다. 이수근은 츌연자의 코를 가만히 보다가 웃음 참기에 실패했다. 출연자는 예능인이나 코미디언이 꿈이라고.

출연자를 본 서장훈은 “어릴 때는 친구들이 별명도 부르고 너무 싫고 학교를 못 다니겠다는 것도 존중하겠다. 놀리는 것도 못 견디는 사람이 방송을 하겠다는 건 말이 안 된다. 더 중요한 건 네가 스스로 관리를 먼저 해야 하는 것 아니냐. 그런 이야기가 싫으면”이라고 조언했다.

이수근은 “잘 되면 후배가 될 수 있는 건데 가지고 있는 결핍도 웃음으로 승화시킬 줄 알아야 한다. 나는 키 작은 건 ‘키 컸으면’으로 승화했다. 한 번도 창피한 적이 없었다. 자기애가 강한 사람들이다. 내 모습을 사랑하는”이라고 따뜻하게 조언했다.

출연자는 코 큰 장점도 생각해 봤다며 “콧구멍으로 기선 제압을 해서 싸움이 끝까지 간 적이 없다. 라면 먹을 때 콧바람으로 식힐 수 있다. 콧구멍 빨리 벌렁이기도 잘한다”라고 말했다.

이수근은 “학교 친구들한테도 보여주고 ‘진짜 재밌어’ 인정받으면 좋을 텐데. 어느 순간 꿈도 의기소침 해져서 자신 없어지는 시기가 올 수 있다”라고 말했다.

/hylim@osen.co.kr

[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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