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김수형 기자] ‘동상이몽2’에서 최여진이 재벌설이 있는 예비신랑에 대해 공개했다.
31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최여진이 출연했다.
결혼을 앞둔 최여진은 서울 한강 뷰 아파트에서 가평 텐트 살이로 전향한 ’신혼집‘을 공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호화로운 텐트하우스를 공개한 최여진. 잠에서 깬 최여진은 남자친구가 피아노 연주로 최여진을 깨웠다.알고보니 최여진의 예비신랑은 7살 연상의 돌싱. 예비 남편에 대해 최여진은 ”외적인 이상형과는 정 반대지만, 내면은 완벽한 이상형“ 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계속해서 예비남편과 카메라 앞에선 최여진은 “정식으로 처음 소개한다, 제 짝꿍”이라며 예비남편 김재욱을 소개, 레저사업 중인 그는 수상보드 능력자로 약 2천200평 레저 사업장을 운영할 정도로 레저계 큰손이었다. 재벌설에 대해 최여진은 “재벌2세 설은 가평 땅 절반이 이 분이라더라, H화 회장 2세라고 해, 그쪽 닮긴 했다”며 “재벌2세는 아니다, 저도 그랬으면 좋겠다”고 해 웃음짓게 했다.
예비신랑은 과거 해양 경찰청 소속으로 조종면허 감독관, 대한 체육회 이사 겸 심판 경력이 있었다. 알고보니 프로 스노보드 선수 출신.은퇴 후 스쿨만 운영 중인 그는 만능 스포츠맨이었고 모두 “여진씨와 딱이다”며 놀라워했다.
이어 수상 레저 스승과 제자에서 1년 전부터 연인사이가 됐다는 두 사람.최여진은 “주변에선 콩깍지 얘기하지만, 콩깍지 씐 적이 없다”며 웃음, 자신의 이상형과 정반대라고 했다. 최여진 “이상형 까다로웠는데 한대 팡 맞았다”며 “이사람 만난 후 외적 아닌 내적 이상형이 있는걸 처음 알았다, 유머코드도 좋다”고 했다.
최여진은 “이 남자와 이제 결혼하려 한다”며 깜짝 결혼 소식을 전했다. 예비 부부가 된 근황에 모두 축하했다. 그러면서 "밥한끼 담긴 사랑이 느껴져 오히려 반대로 더 해주고 싶어, 이런게 사랑이구나 느껴졌다"며 "제가 요리 좋아하는 여자인줄 몰랐다 심심하면 레시피 공부하고 있다 내가 한 요리 먹고 행복한 모습보면 뿌듯하다"고 했다.
최여진은 "나를 더 아껴주고 사랑하는 마음, 서로 더 잘해주려 티격태격 거려, 내 인생결혼이 있을 거라 생각 못해, 흘러가는 대로 혼자 살거라 생각했다"며 "근데 이 남자 만나며 다 달라졌다, 누군가 나를 챙겨주니 행복해, 남자들이 나에게 기댔지 내가 기댄 적 없었다"며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