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문완식 기자] 가수 황민호가 심금을 울리는 목소리로 무대를 채웠다.

황민호는 3월 31일 방송된 SBS M '더트롯쇼'에 출연해 신곡 '망나니' 무대를 공개했다.

이날 황민호는 세련된 수트 스타일링으로 무대에 등장했고, 트레이드 마크인 장구 퍼포먼스는 없었지만 목소리와 감정만으로도 무대를 꽉 채우며 '감성 거인' 이름값을 증명했다.
무대에 앞서 팬들과 다정하게 인사를 나누던 황민호는 전주가 흘러나오자 감정을 잡고 몰입했다. 황민호는 부드러운 멜로디 속에서 가늘지만 힘있는 목소리로 절절한 감동을 전파했다. 특히 황민호의 목소리와 함께 가냘프고 구슬픈 대금 연주가 더욱 깊은 감성을 선사하며 심금을 울렸다.

황민호의 신곡 '망나니'는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을 역설적으로 표현한 사모곡이다. 황민호의 진심어린 가창을 통해 어머니에 대한 사랑이 자신의 마음과는 다른 언행으로 나오는 우리네 효도 방식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한편, 황민호는 다양한 방송 및 콘텐츠를 통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문완식 기자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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