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리버풀에 재앙이다. 절대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32)를 놓칠 위기다. 오일 머니를 장전한 사우디아라비아가 살라 영입을 자신하고 있다.
살라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43경기에 출전해 32골 22도움을 기록 중이다.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현재 그의 시장 가치는 5,500만 유로(약 870억 원)에 달한다. 나이가 들었지만, 여전히 폭발적이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일 “리버풀 소속이자 이집트 국가대표 공격수 살라의 올여름 거취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많은 팀이 오는 6월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되는 살라를 눈독 들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사우디가 올여름 살라 영입을 자신하고 있다. 지난해 여름에도 사우디 프로리그 알 이티하드로부터 1억 5,000만 파운드(2,838억 원) 영입 제안이 도착했다. 이후에도 사우디 클럽들이 계속 주시하고 있다”면서, “네이마르(산투스)가 떠나고 새로운 스타를 찾는 알 힐랄이 사우디 클럽 중에서도 이적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알 힐랄은 오는 6월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참가한다. 특별 이적 시장 기간을 통해 전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매체는 “알 힐랄은 올여름 클럽 월드컵을 앞두고 살라의 이적을 완료하길 원한다. 그러나 6월 15일 이전에 계약 체결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살라도 사우디 이적에 흥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최우선은 리버풀의 제안을 들을 예정이다. 현재 살라와 리버풀이 협상 중이지만, 32세인 선수 계약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살라가 다른 유럽 클럽으로 향할 가능성은 낮다”고 사우디와 리버풀 둘 중 선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달 28일 이집트 매체 마스라위(Masrawy)는 “살라의 계약 갱신을 위해 에이전트인 라미 압바스가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했다. 협상은 이전보다 훨씬 진전됐고, 제시된 오퍼는 지금까지 어떤 오퍼보다 고액”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 계약에는 수비수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레알 마드리드행)의 퇴단과 연관 있다. 알렉산더 아놀드의 이적으로 팀 내 고액 급여가 줄었다. 이것이 살라 재계약에 큰 영향을 끼쳤다. 이집트 스타는 리버풀과 새로운 계약으로 원하는 것을 얻게 될 것”이라고 장밋빛 미래를 예고했다.




프랑스 르 파리지앵은 11일 “PSG가 32세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 영입에서 손을 뗐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우리 소식통에 따르면 PSG가 살라 영입에 대한 관심을 잃었다. 이는 살라가 이번 시즌 후에 리버풀 잔류를 원한다. 현재 리버풀과 살라 간의 대화가 지속되고 있으며, 다른 팀과 계약 조건을 논의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프랑스의 또 다른 매체인 텔레풋은 지난 3일 “현재 살라의 대리인이 다른 구단과 이적 논의를 하지 않고 있다. 오는 6월 계약이 끝나기 때문에 다른 팀과 사전 계약 협상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선택지가 제한적이다. 특히 프리미어리그 내 라이벌 팀을 피할 가능성이 높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미 공격수가 충분하고, FC바르셀로나는 재정적 문제와 함께 라민 야말 같은 젊은 인재들이 있다. PSG는 젊은 선수에 집중하고 있다”는 이유와 함께 리버풀 잔류를 못 박았다.
살라는 TNT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내가 리버풀 팬들과 이 도시를 위해 모든 걸 바쳤다는 것을 기억해주셨으면 한다. 나는 이곳에 8년 동안 있으며 게으름을 피우지 않았고, 축구를 즐기면서 최선을 다했다. 이 도시에서는 사랑을 주고, 내가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그들과 연결됐다고 생각한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만약, 살라가 사우디를 택한다면 리버풀은 큰 충격에 휩싸일 수밖에 없다. 빠르게 대체자도 구해야 한다.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하더라도 리버풀 잔류 가닥이었다. 그러나 극적인 반전이 일어날 수 있다.




사진=토크스포츠,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