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고비, 부작용 폭로 나왔다..10kg 뺀 빠니보틀 ''계속 속 울렁거려'' [스타이슈] [전문]
입력 : 2025.04.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최혜진 기자]
빠니보틀/사진=유튜브 곽튜브
빠니보틀/사진=유튜브 곽튜브
/사진=빠니보틀 SNS
/사진=빠니보틀 SNS
현재 비만치료제 위고비 열풍이 일고 있는 가운데 위고비로 체중 감량에 성공했던 유튜버 빠니보틀이 부작용 증상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14일 빠니보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위고비 주사를 맞고 10kg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는 내용이 담긴 기사를 공유했다.

빠니보틀은 "걱정스러운 마음에 조심히 글 써본다. 어쩌다가 위고비 홍보대사같이 돼버렸는데 나는 위고비와 어떤 관계도 없고 홍보한 적도 없다. 의료 관련 광고법이 얼마나 무서운데 잘못 건드리면 큰일 난다"고 밝혔다.

이어 "근래 들어 주변 지인분들 중에서 위고비를 맞고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이 일어나고 있다. 무기력증, 구토감, 우울증 등이 있다고 한다"며 "나도 속 울렁거림 증상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빠니보틀은 "약에 대한 처방은 병원에서 의사 선생님께 자세히 상담받고 진행하자"고 강조했다.

앞서 빠니보틀은 지난 7일 곽튜브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다. 당시 그는 위고비로 10kg 감량했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곽튜브는 홀쭉해진 빠니보틀을 보며 "살이 진짜 많이 빠졌다"고 말했다.

이에 빠니보틀은 "(위고비로) 살을 뺐다. 근데 사람들이 뒷광고 하냐고 엄청 욕하더라"라며 "난 억울한 게 밥을 남기면 남기는 이유를 설명해야 돼서 (위고비) 맞았다고 한 거다. 이젠 억울해서 이야기 안 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위고비는 식사 후 우리 몸에서 자연스럽게 분비되는 GLP-1 호르몬을 모방한 성분으로 만든 치료제다. GLP-1은 포만감 유도, 위의 배출 속도 하락, 혈당 속도를 낮추는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위고비는 이러한 작용을 통해 식욕을 감소시키고 체중을 감량하도록 돕는다.

국내에서는 BMI 30 이상의 비만환자 또는 이상혈당증, 고혈압 등 체중 관련 동반질환이 있는 BMI 27∼30 과체중 환자 등이 투여 대상이다. 하지만 현재 위고비 열풍이 불며 해당 환자들이 아닌 단순 다이어트만을 목적을 위한 일반인들도 다수 투여하고 있다.

다음은 빠니보틀 글 전문

걱정스러운 마음에 조심히 글 써봅니다
어쩌다가 위고비 홍보대사같이 돼버렸는데, 저는 위고비와 어떤 관계도 없고 홍보한 적도 없습니다
의료 관련 광고법이 얼마나 무서운데 잘못 건드리면 큰일나죠

근래 들어 제 주변 지인분들 중에서 위고비를 맞고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무기력증, 구토감, 우울증 등이 있다고 하네요
저도 속 울렁거림 증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약에 대한 처방은 병원에서 의사선생님에게 자세히 상담받고 진행합시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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