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바르셀로나(스페인)] 이케르 카시야스(31)가 추위에 떠는 팬들을 위해 스페인리그연맹(LFP)에 경기 시간 변경을 제안했다.
4일(현지시각) 카시야스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스페인리그연맹에 제안한다. 오늘처럼 추운 날엔 시간을 앞당겨 경기장을 찾는 팬들이 더 즐길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전했다. "팬의 입장을 좀 더 생각해야 할 때"라 재차 강조하며 그들의 볼 권리를 주장했다.
평상시 스페인은 이탈리아와 함께 유럽 내에서도 따뜻한 국가로 손꼽힌다. 지중해에 인접한 바르셀로나와 발렌시아는 지난달 평균 12~16도를 기록했다. 내륙이자 고원지대에 있는 마드리드는 상대적으로 춥지만 큰 차이는 없다.
그러나 2월 초부터 스페인에 이례적인 강추위가 찾아왔다. 5일 마드리드는 영하 2도까지 떨어졌다. 바르셀로나와 발렌시아도 예외는 아니다. 각각 0도와 영상 2도를 기록했다. 한국의 추위엔 비할 바 아니지만 온난함에 익숙한 이곳 사람들에겐 굉장히 낯선 일이다. 이에 '2011/2012 스페인 라 리가' 22라운드 바르셀로나와 레알 소시에다드 경기를 맡은 현장 중계진은 방송 중간마다 온도계를 비추며 평상시와 다른 추위를 각지에 알렸다.
한편 카시야스는 스페인리그연맹에 이탈리아의 사례를 참고하라고 덧붙였다. 현재 이탈리아는 30년 만에 닥친 한파와 폭설로 경기 진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에 이탈리아는 모든 저녁 경기를 정오에서 오후 3시 사이에 열리도록 조정했다.
외신팀 정재호 에디터
4일(현지시각) 카시야스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스페인리그연맹에 제안한다. 오늘처럼 추운 날엔 시간을 앞당겨 경기장을 찾는 팬들이 더 즐길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전했다. "팬의 입장을 좀 더 생각해야 할 때"라 재차 강조하며 그들의 볼 권리를 주장했다.
평상시 스페인은 이탈리아와 함께 유럽 내에서도 따뜻한 국가로 손꼽힌다. 지중해에 인접한 바르셀로나와 발렌시아는 지난달 평균 12~16도를 기록했다. 내륙이자 고원지대에 있는 마드리드는 상대적으로 춥지만 큰 차이는 없다.
그러나 2월 초부터 스페인에 이례적인 강추위가 찾아왔다. 5일 마드리드는 영하 2도까지 떨어졌다. 바르셀로나와 발렌시아도 예외는 아니다. 각각 0도와 영상 2도를 기록했다. 한국의 추위엔 비할 바 아니지만 온난함에 익숙한 이곳 사람들에겐 굉장히 낯선 일이다. 이에 '2011/2012 스페인 라 리가' 22라운드 바르셀로나와 레알 소시에다드 경기를 맡은 현장 중계진은 방송 중간마다 온도계를 비추며 평상시와 다른 추위를 각지에 알렸다.
한편 카시야스는 스페인리그연맹에 이탈리아의 사례를 참고하라고 덧붙였다. 현재 이탈리아는 30년 만에 닥친 한파와 폭설로 경기 진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에 이탈리아는 모든 저녁 경기를 정오에서 오후 3시 사이에 열리도록 조정했다.
외신팀 정재호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