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바르셀로나(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 승점 3점을 안긴 세르히오 라모스(26)가 계속되는 판정 논란에 종결을 고했다.
레알 마드리드 핵심전력 라모스는 4일(현지시각) 열린 '2011/2012 스페인 라 리가' 22라운드 헤타페와의 경기 직후 인터뷰를 했다. 라모스는 경기장을 뜨겁게 달군 팀 동료 페페(29)의 핸드볼 논란에 관해 먼저 입을 열었다. 그는 "긴박한 상황이었다. 게다가 텔레비전을 통해 볼 수도 없었다"라며 직접적인 언급은 피했다. 이어 "주변에 카메라가 많이 있었기 때문에 판정에 관한 모든 얘기는 그만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황은 이렇다. 헤타페의 디에고 카스트로(30)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시도한 결정적 슈팅이 페페의 손에 맞았다. 헤타페 선수들은 주심에게 핸드볼이라고 강하게 주장했지만 휘슬은 울리지 않았다. 한 골 차로 패한 경기인 만큼 헤타페 측은 억울하다는 태도다. 당사자인 카스트로는 "페널티킥이 선언됐다면 결과는 달라졌을 것"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번 사건을 포함하여 이번 시즌 '스페인 라 리가'는 그 어느 때보다 판정 하나하나에 민감하다. 최근엔 리오넬 메시(25)의 손을 밟은 페페의 무징계와 호세 핀토(37) 골키퍼의 핸드볼 논란으로 하루라도 조용한 날이 없었다. 여전히 레알 마드리드가 판정 불만을 표출하는 가운데 지난달 29일엔 조용하던 바르셀로나 선수들마저 동참했다. 더불어 바르셀로나의 산드로 로셀 회장(48)과 발렌시아 마누엘 요렌테 회장(60)까지 공개적으로 판정 논란을 부추겼다.
하지만 이번 논란을 두고 라모스는 판정 자체엔 문제가 없었다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이어 자신들을 '정당한 승리자'로 표현하며 원정의 어려움과 스페인에 불어 닥친 이례적인 추위에서도 노력을 다한 선수들을 칭찬했다.
외신팀 정재호 에디터
레알 마드리드 핵심전력 라모스는 4일(현지시각) 열린 '2011/2012 스페인 라 리가' 22라운드 헤타페와의 경기 직후 인터뷰를 했다. 라모스는 경기장을 뜨겁게 달군 팀 동료 페페(29)의 핸드볼 논란에 관해 먼저 입을 열었다. 그는 "긴박한 상황이었다. 게다가 텔레비전을 통해 볼 수도 없었다"라며 직접적인 언급은 피했다. 이어 "주변에 카메라가 많이 있었기 때문에 판정에 관한 모든 얘기는 그만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황은 이렇다. 헤타페의 디에고 카스트로(30)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시도한 결정적 슈팅이 페페의 손에 맞았다. 헤타페 선수들은 주심에게 핸드볼이라고 강하게 주장했지만 휘슬은 울리지 않았다. 한 골 차로 패한 경기인 만큼 헤타페 측은 억울하다는 태도다. 당사자인 카스트로는 "페널티킥이 선언됐다면 결과는 달라졌을 것"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번 사건을 포함하여 이번 시즌 '스페인 라 리가'는 그 어느 때보다 판정 하나하나에 민감하다. 최근엔 리오넬 메시(25)의 손을 밟은 페페의 무징계와 호세 핀토(37) 골키퍼의 핸드볼 논란으로 하루라도 조용한 날이 없었다. 여전히 레알 마드리드가 판정 불만을 표출하는 가운데 지난달 29일엔 조용하던 바르셀로나 선수들마저 동참했다. 더불어 바르셀로나의 산드로 로셀 회장(48)과 발렌시아 마누엘 요렌테 회장(60)까지 공개적으로 판정 논란을 부추겼다.
하지만 이번 논란을 두고 라모스는 판정 자체엔 문제가 없었다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이어 자신들을 '정당한 승리자'로 표현하며 원정의 어려움과 스페인에 불어 닥친 이례적인 추위에서도 노력을 다한 선수들을 칭찬했다.
외신팀 정재호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