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박지성(31)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7시즌 200경기를 뛰면서 팔이 아프게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2005년 여름 네덜란드 에레데비지에 PSV 에인트호번에서 맨유로 이적해 2010/2011 시즌까지 총 열 세번 우승했다. 시즌 당 약 두 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은 셈이다. 로이 킨(은퇴), 뤼트 판 니스텔루이(현 말라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현 레알 마드리드)와 같은 팀의 상징적인 선수들이 떠난 상황에서도 기복 없이 제 기량을 펼치며 영광의 중심에 섰다.
2005/2006 시즌 칼링컵 우승으로 영광의 릴레이를 시작했다. 2005년 12월 21일 버밍엄시티와의 칼링컵 8강전에서 감각적인 왼발 슛으로 잉글랜드 무대 데뷔골을 터뜨리고 총 3경기 출전으로 자신의 맨유 첫 우승을 이끌었다. 칼링컵은 ‘아시아 마케팅용, 개고기 송’과 같이 아시아 한국 출신인 박지성을 두고 색안경을 끼던 맨유 팬들에게 진가를 알린 무대였다.
프리미어리그 데뷔 시즌 리그 트로피를 첼시에 빼앗긴 건 아쉬웠다. 그러나 알렉스 퍼거슨 감독으로부터 “공이 없는 곳에서의 움직임은 환상적이다”라는 칭찬을 들으며 맨유가 2006/2007시즌부터 3연속 리그 우승과 2007, 2008년 전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과 FA컵 우승팀이 격돌하는 커뮤니티 실드 연속 우승에 공헌했다. 온 그라운드를 휘젓는 활동량에 더해 강팀과의 맞대결에서 결정적인 골을 터뜨리는 귀중한 만점 활약을 했다.
2007/2008 시즌에는 ‘별들의 무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영예를 안았다. 박지성은 이탈리아 세리에A AS 로마와의 8강부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와의 준결승까지 홈 앤드 어웨이 네 경기를 모두 풀타임 활약했다. 첼시와의 결승전에서 명단 제외되는 아픔을 겪었으나 종횡무진 활약한 박지성은 우승의 주역이었다. 그는 UEFA 챔피언스리그를 제패한 아시아 최초 선수로 남았다.
박지성의 우승 행보는 멈추지 않았다. 2008년 겨울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을 시작으로 2008/2009, 2009/2010 칼링컵을 거머쥐었고, 2010년과 2011년에는 커뮤니티 실드를 차지했다. 2010/2011 시즌에는 첼시에 내줬던 정규리그 우승컵도 탈환했다. 박지성의 맨유 200경기에는 FA컵 우승만 없지, 수많은 축구 선수들이 한 번 들기 힘들다는 위대한 기록이 담겨있다.
▲ 박지성 맨유 우승 기록 (2005.8~201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4회) – 2006/2007, 2007/2008, 2008/2009, 2010/2011
잉글랜드 칼링컵(3회) – 2005/2006, 2008/2009, 2009/2010
FA 커뮤니티 실드(4회) – 2007, 2008, 2010, 2011
UEFA 챔피언스리그(1회) – 2007/2008
FIFA 클럽 월드컵(1회) – 2008년
사진=ⓒManchesterUnited/ManUtd.kr
2005년 여름 네덜란드 에레데비지에 PSV 에인트호번에서 맨유로 이적해 2010/2011 시즌까지 총 열 세번 우승했다. 시즌 당 약 두 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은 셈이다. 로이 킨(은퇴), 뤼트 판 니스텔루이(현 말라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현 레알 마드리드)와 같은 팀의 상징적인 선수들이 떠난 상황에서도 기복 없이 제 기량을 펼치며 영광의 중심에 섰다.
프리미어리그 데뷔 시즌 리그 트로피를 첼시에 빼앗긴 건 아쉬웠다. 그러나 알렉스 퍼거슨 감독으로부터 “공이 없는 곳에서의 움직임은 환상적이다”라는 칭찬을 들으며 맨유가 2006/2007시즌부터 3연속 리그 우승과 2007, 2008년 전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과 FA컵 우승팀이 격돌하는 커뮤니티 실드 연속 우승에 공헌했다. 온 그라운드를 휘젓는 활동량에 더해 강팀과의 맞대결에서 결정적인 골을 터뜨리는 귀중한 만점 활약을 했다.
2007/2008 시즌에는 ‘별들의 무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영예를 안았다. 박지성은 이탈리아 세리에A AS 로마와의 8강부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와의 준결승까지 홈 앤드 어웨이 네 경기를 모두 풀타임 활약했다. 첼시와의 결승전에서 명단 제외되는 아픔을 겪었으나 종횡무진 활약한 박지성은 우승의 주역이었다. 그는 UEFA 챔피언스리그를 제패한 아시아 최초 선수로 남았다.
박지성의 우승 행보는 멈추지 않았다. 2008년 겨울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을 시작으로 2008/2009, 2009/2010 칼링컵을 거머쥐었고, 2010년과 2011년에는 커뮤니티 실드를 차지했다. 2010/2011 시즌에는 첼시에 내줬던 정규리그 우승컵도 탈환했다. 박지성의 맨유 200경기에는 FA컵 우승만 없지, 수많은 축구 선수들이 한 번 들기 힘들다는 위대한 기록이 담겨있다.
▲ 박지성 맨유 우승 기록 (2005.8~201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4회) – 2006/2007, 2007/2008, 2008/2009, 2010/2011
잉글랜드 칼링컵(3회) – 2005/2006, 2008/2009, 2009/2010
FA 커뮤니티 실드(4회) – 2007, 2008, 2010, 2011
UEFA 챔피언스리그(1회) – 2007/2008
FIFA 클럽 월드컵(1회) – 2008년
사진=ⓒManchesterUnited/ManUt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