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놓친 안지, 콜로 투레로 선회
입력 : 2012.02.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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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러시아 프로팀 안지 마하취칼라가 이번엔 콜로 투레(30, 맨체스터 시티) 영입에 나섰다.

6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 미러’는 안지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센터백 콜로 투레 영입에 나설 것이라 보도했다. 안지는 맨시티에 완전 이적 조항이 포함된 임대 이적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부호에 인수된 안지는 사뮈엘 에토오, 호베르투 카를루스에 이어 유명 선수 영입에 전념하고 있다. 안지의 겨울 이적 시장 목표는 첼시에서 이적명단에 올라있던 알렉스였다. 하지만 알렉스의 선택은 전 감독 카를로 안첼로티가 있는 PSG행이었다.

하지만 안지의 이적 시장은 닫히지 않았다. 러시아 프리미어리그는 이적 기간이 2월 24일까지기 때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안지는 ‘꿩 대신 닭’이란 차선책으로 콜로 투레에 눈길을 돌렸다. 투레는 최근 맨시티와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해 3월 금지 약물 복용 혐의로 6개월간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고 복귀 후엔 주전 확보를 요구해 구단의 미움을 샀다. 안지는 완전 이적 조항이 딸린 임대 이적으로 투레 영입에 나설 생각이다.

하지만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투레 이적을 허락하지 않을 전망이다. 1월 투레가 동생 야야 투레와 함께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참가하면서 큰 공백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만치니 감독은 백업 센터백 스테판 사비치를 통해 투레의 공백을 막고자 했다. 하지만 경험이 일천한 사비치는 미숙한 모습을 보이며 맨시티 수비의 약점으로 지적 받고 있다. 결국 칼링컵에서 탈락했다. 맨시티는 뒤늦게 투레의 소중함을 깨닫고 있다.

외신팀 유형섭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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