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임벌린이 밝힌 상승세, ''앙리 조언 많은 도움''
입력 : 2012.02.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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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아스널의 '신예 공격수'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18)이 남다른 동료애를 보여줬다. 체임벌린은 티에리 앙리(34)와 로빈 판 페르시(28) 등 팀 동료의 충고가 자신의 성장에 큰 힘이 된다고 밝혔다.

체임벌린은 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동료의 충고 덕분에 더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인터뷰에서 그는 "(나는) 아스널에서 경험이 적은 선수 중 하나다. 그리고 동료의 충고는 내게 도움이 된다"고 말한 뒤, "나는 모든 선수로부터 조언을 듣는다. 특히 앙리와 판 페르시처럼 포지션이 비슷한 선수들에게 듣는 충고는 많은 힘이 된다"고 밝혔다.

1993년생인 체임벌린은 지난해 여름 사우샘프턴에서 아스널로 이적했다. 당시 벵거 감독은 체임벌린 영입을 위해 1200만 파운드(약 212억 원)라는 거금을 지급했다. 체임벌린의 남다른 가능성을 주목한 것이다.

이를 반영하듯 체임벌린은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제르비뉴와 마루앙 샤마흐가 아프리칸 네이션스컵에 차출한 사이 그는 팀 공격의 중추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잉글랜드 대표팀 발탁 가능성이 제기되며 주가 상승 중이다. 아스널의 벵거 감독과 팀 동료 판 페르시 역시 "체임벌린은 가능성이 풍부한 선수"라며 체임벌린을 칭찬했다.

자신의 최근 활약상에 대해 체임벌린은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만족해했다. 그러면서도 "(나는) 열심히 훈련에 임해야 한다. 그리고 동료에게 더 많은 걸 배워야 한다. 그렇다면 부족한 부분이 따라올 것이다"며 꾸준히 경험을 쌓아가겠다고 말했다. 잉글랜드 대표팀 발탁설에 대해서는 "아스널과 잉글랜드 21세 이하 대표팀에만 집중하고 싶다"며 말을 아꼈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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