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스-보아스 감독, ''네이마르 영입 불가능하다''
입력 : 2012.02.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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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첼시의 '미니 무리뉴' 안드레 빌라스-보아스(34) 감독이 '브라질 신성' 네이마르(19, 산투스) 영입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빌라스-보아스 감독은 8일 영국 스포츠 TV채널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네이마르가 첼시로 이적할 확률이 낮다고 말했다. 빌라스-보아스 감독은 "네이마르는 자신의 미래를 정한 것 같다. 그러나 그가 어느 팀으로 이적할지는 모르겠다"고 운을 뗀 뒤, "불행하게도 네이마르가 첼시로 이적할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네이마르는 브라질 대표팀 차세대 기대주다. 일찌감치 네이마르는 남다른 기량을 뽐냈다. 2009년 산투스 프로 데뷔 후 그는 3시즌 동안 160경기에서 82골을 터뜨렸다. 브라질 대표팀에서도 15경기에서 8골을 기록하며 주전 자리를 꿰찼다. 펠레가 직접 나서 "자신의 후계자"라 칭할 만큼 주가 상승 중이다.

자연스레 네이마르에 대한 유럽 명문 클럽들의 구애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의 첼시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양대 산맥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 영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 중 첼시는 2010년 여름 산투스에 네이마르 영입을 제의했다. 그러나 소속팀 산투스의 반대로 영입이 무산됐다. 당시 산투스는 남미 최강 클럽을 가리는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을 위해 네이마르의 잔류를 권고했다. 그리고 2011년 산투스는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네이마르는 지난해 11월 산투스와 재계약을 맺었다. 새로운 계약 기간은 2014년 여름까지다. 산투스는 브라질 월드컵을 마친 후 네이마르를 유럽으로 보내겠다는 방침이다. 브라질 리그가 경쟁력을 갖춘 만큼 에이스 네이마르의 잔류를 고수하겠다는 뜻이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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