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감독 교체비로만 1131억원 썼다
입력 : 2012.02.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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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홍재민 기자= 첼시가 지난 5년간 감독 교체 비용으로만 쓴 돈이 무려 1,13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일간지 ‘더 타임즈’에 따르면 첼시는 2007년 주제 무리뉴 감독 이후 지금까지 감독을 바꾸는 비용으로만 1,131억원(6천4백만 파운드)을 지출했다. 2011년 여름 카를로스 안첼로티 감독에게만 해고 보상금으로 무려 265억원(1천5백만 파운드)을 지급했다.

2003년 첼시를 인수한 로만 아브라모비치는 2004년 주제 무리뉴 감독을 영입한 이후 지금까지 총 여섯 명의 감독을 고용했다. 무리뉴(2007년 경질), 아브람 그랜트(2008년 경질),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2009년 경질), 거스 히딩크(2009년 3개월 계약), 카를로스 안첼로티(2011년 경질) 그리고 현재 안드레 빌라스-보아스가 지휘봉을 잡고 있다.

경질은 곧 구단의 일방적 고용계약 파기를 의미함으로 첼시는 이들에게 계약 잔여 기간의 임금 총액을 지급해야 한다. 구단과 감독 양자가 협상을 통해 잔여 임금 총액보다 약간 못 미치는 선에서 합의를 보는 게 통상적이다. 무리뉴의 경우 첼시는 141억원(8백만 파운드) 선에서 합의를 봤다. 영입 비용도 든다. 2011년 여름 첼시는 빌라스-보아스 감독을 데려오기 위해 FC포르투에 234억원(1천330만 파운드)의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해야 했다.

한편 영국 시장조사기관인 딜로이트의 발표에 따르면 첼시는 2010/2011시즌 총 3,70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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