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맞대결을 앞둔 리버풀의 케니 달글리시(60) 감독이 무리 없이 경기를 치르길 바란다고 밝혔다. 달글리시 감독은 루이스 수아레스와 파트리스 에브라의 충돌 탓에 격양된 양 팀 팬들의 감정이 수그러들기 원한다고 말했다.
달글리시 감독은 9일(한국시간) 클럽 하우스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맨유전에서 양 팀 서포터간 충돌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구단 홈페이지에 따르면 달글리시 감독은 "언론과 팬들 그리고 두 팀 모두 이번 경기에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이들 모두 이번 맨유전이 좋은 경기로 기억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필드에서 열렸던 지난 FA컵 경기처럼 이번에도 무리 없이 경기를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혹시 모를 두 팀 간 충돌을 미리 방지하기 위해서다.
맨유와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라이벌이다. 두 팀의 경기는 지리적 위치 때문에 '노스웨스트 더비'로 불린다. 명문 클럽간 맞대결인 만큼 이번 라운드 최고의 빅매치로 꼽히고 있다. 라이벌 의식도 팽배해다. 양 팀 팬들은 서로를 향해 으르렁거리고 있다. 최근에는 두 팀간 앙금이 더욱 쌓였다. 수아레스와 에브라의 충돌 탓이다. 이는 가뜩이나 팽배한 두 팀의 라이벌 의식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됐다.
지난해 10월 열린 맨유전에서 수아레스는 상대 수비수 에브라와 충돌했다. 당시 수아레스는 에브라에게 인종 차별 발언을 한 혐의를 받았다. 이후 수아레스는 영국축구협회(FA)로부터 8경기 출전 금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마침내 수아레스는 토트넘 홋스퍼전에서 복귀했다. 그리고 맨유전을 앞두고 있다. 정황상 수아레스는 에브라와의 맞대결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에 대해 달글리시 감독은 "수아레스는 징계 처분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토트넘전에서 복귀했다"고 운을 뗀 뒤, "경기 시작 전부터 사람들은 수아레스에 대해 온갖 추측을 하고 있다. (내 생각에) 수아레스는 에브라와 악수할 것이다"고 말했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달글리시 감독은 9일(한국시간) 클럽 하우스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맨유전에서 양 팀 서포터간 충돌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구단 홈페이지에 따르면 달글리시 감독은 "언론과 팬들 그리고 두 팀 모두 이번 경기에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이들 모두 이번 맨유전이 좋은 경기로 기억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필드에서 열렸던 지난 FA컵 경기처럼 이번에도 무리 없이 경기를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혹시 모를 두 팀 간 충돌을 미리 방지하기 위해서다.
맨유와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라이벌이다. 두 팀의 경기는 지리적 위치 때문에 '노스웨스트 더비'로 불린다. 명문 클럽간 맞대결인 만큼 이번 라운드 최고의 빅매치로 꼽히고 있다. 라이벌 의식도 팽배해다. 양 팀 팬들은 서로를 향해 으르렁거리고 있다. 최근에는 두 팀간 앙금이 더욱 쌓였다. 수아레스와 에브라의 충돌 탓이다. 이는 가뜩이나 팽배한 두 팀의 라이벌 의식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됐다.
지난해 10월 열린 맨유전에서 수아레스는 상대 수비수 에브라와 충돌했다. 당시 수아레스는 에브라에게 인종 차별 발언을 한 혐의를 받았다. 이후 수아레스는 영국축구협회(FA)로부터 8경기 출전 금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마침내 수아레스는 토트넘 홋스퍼전에서 복귀했다. 그리고 맨유전을 앞두고 있다. 정황상 수아레스는 에브라와의 맞대결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에 대해 달글리시 감독은 "수아레스는 징계 처분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토트넘전에서 복귀했다"고 운을 뗀 뒤, "경기 시작 전부터 사람들은 수아레스에 대해 온갖 추측을 하고 있다. (내 생각에) 수아레스는 에브라와 악수할 것이다"고 말했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