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수술' 테리, ''리그-유로 위해 시즌 내 복귀한다''
입력 : 2012.03.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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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무릎 수술 후 재활에 돌입한 첼시의 존 테리(31)가 복귀 계획을 밝혔다. 올 시즌 종료 전 그라운드로 돌아와 첼시의 순위 경쟁을 돕고, 유로 2012에도 출전하겠다는 것이다.

1월 초부터 무릎 부상에 신음해 온 테리는 지난주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수술 후 재활을 거쳐 그라운드에 복귀하기까지는 최대 8주가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때문에 테리가 부상을 털고 첼시의 시즌 막판, 그리고 유로2012 본선에 최상의 컨디션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 의문을 표시하는 이들도 많았다.

그러나 테리는 자신의 복귀 시기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테리는 29일 영국 일간지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수술은 잘됐고, 기분도 아주 좋다"고 밝혔다. 그리고 "외과의가 마찰 때문에 심하게 부어올랐던 무릎뼈를 약간 깎아냈다"고 수술의 내용을 설명했다.

테리는 "모든 이들이 수술로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확신하고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빠른 복귀는 보너스다. "의료 스태프가 4주에서 6주면 다시 뛸 수 있다고 했다"는 것. 그러나 테리는 "가능하면 그보다 더 빨리 복귀하고 싶다"고 밝혔다.

어느 쪽이든 테리는 늦어도 4월 중순에는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어리그가 종반으로 치달으며 치열한 순위 경쟁이 이어질 시점. 테리는 "프리미어리그 경쟁에서 팀을 돕기 위해, 유로를 위해, 반드시 시즌이 끝나기 전에 돌아갈 것"이라며 투지를 다졌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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