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의 아스널, 7월 중국서 맨시티와 격돌…한국도?
입력 : 2012.03.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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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동환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명문이자 박주영의 소속팀인 아스널이 오는 7월, 중국에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일전을 벌인다.

아스널은 29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7월, 아스널의 1군이 중국 베이징 국립 경기장에서 맨시티와 맞붙는다는 소식을 기쁘게 전해드린다"며 친선전 개최를 발표했다. 양팀은 7월 27일 '차이나 컵'이라는 타이틀로 맞붙는데, 다른 참가 팀 없이 한 경기만을 치르게 된다.

아스널의 이반 가지디스 사장은 중국 방문 계획에 대해 "지난 2011년 중국 항저우를 방문했을 당시 큰 성공을 거두었다. 다시 한 번 중국을 방문할 수 있다는 사실에 아스널의 구성원 모두가 매욱 기뻐하고 있다"며 "아시아 팬들의 큰 성원과 더불어 베이징에서 경기를 가짐으로서 중국 팬들과 다시 한 번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주영이 베이징에서 펼쳐지는 맨시티와의 일전에 참가할지는 미지수다. 통상적으로 유럽 프로팀이 다른 대륙에서 프리 시즌 경기를 가질 경우 개인 사정 또는 대표팀 경기 소화 등으로 피로가 누적된 선수는 참가하지 않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실례로 지난 해 바르셀로나가 한국에서 경기를 가질 당시 남아공월드컵에 참가했던 주전 선수 다수가 불참하 바 있다.

한편, 아스널은 소속 선수인 박주영의 한국과 미야이치 료의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에서의 친선전을 지속적으로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베이징에서 가지는 맨시티와의 경기가 처음으로 확정된 이번 여름 프리시즌 매치업이다. 아스널은 "향후 결정되는 여름 프리 시즌 투어 계획에 대해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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