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리오 퍼디낸드(3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로이 호지슨 감독의 유로2012 전술을 비판했다.
퍼디낸드는 27일 영국 대중지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잉글랜드 대표팀의 유로2012 결과를 평가했다. 먼저 유망주를 제대로 활용하지 않은 호지슨 감독의 선수 기용을 문제 삼았다. 퍼디낸드는 "나는 채임벌린을 좀 더 보고 싶었지만 결국 그는 관중이 됐다"는 불만을 표시했다. 이어 "필 존스는 잉글랜드가 보유한 가장 적응력이 뛰어난 선수 중 하나다. 하지만 그는 어디에 있었나?"라며 불만을 터트렸다.
이런 선수 기용이 결국 보수적인 경기 운영으로 이어졌다는 게 퍼디낸드의 결론이다. 퍼디낸드는 "중원부터 질주한 뒤 뒷발로 다른 동료에게 공을 넘겨줘야 한다면 적임자는 바로 존스"라며 구단 후배를 추켜 세웠다. 하지만 "헨더슨 비판이 아니라 이런 점이 지나치게 보수적이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호지슨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는 8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이탈리아에 패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이후 호지슨 감독은 다가오는 월드컵 예선에서는 더 많은 유망주들을 발탁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퍼디낸드는 "유망주들을 실전에서 검증해봐야 할 것 아닌가?"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
퍼디낸드는 27일 영국 대중지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잉글랜드 대표팀의 유로2012 결과를 평가했다. 먼저 유망주를 제대로 활용하지 않은 호지슨 감독의 선수 기용을 문제 삼았다. 퍼디낸드는 "나는 채임벌린을 좀 더 보고 싶었지만 결국 그는 관중이 됐다"는 불만을 표시했다. 이어 "필 존스는 잉글랜드가 보유한 가장 적응력이 뛰어난 선수 중 하나다. 하지만 그는 어디에 있었나?"라며 불만을 터트렸다.
이런 선수 기용이 결국 보수적인 경기 운영으로 이어졌다는 게 퍼디낸드의 결론이다. 퍼디낸드는 "중원부터 질주한 뒤 뒷발로 다른 동료에게 공을 넘겨줘야 한다면 적임자는 바로 존스"라며 구단 후배를 추켜 세웠다. 하지만 "헨더슨 비판이 아니라 이런 점이 지나치게 보수적이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호지슨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는 8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이탈리아에 패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이후 호지슨 감독은 다가오는 월드컵 예선에서는 더 많은 유망주들을 발탁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퍼디낸드는 "유망주들을 실전에서 검증해봐야 할 것 아닌가?"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