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43)이 런던 올림픽 본선 예비엔트리(4명) 발표를 미뤘다.
홍명보 감독은 29일 ‘2012 런던 올림픽’ 본선 18명 최종명단을 발표하고서 “예비 엔트리는 추후에 발표하겠다”고 했다. 통상 최종명단과 동시에 예비 엔트리도 공표한다. 예비 엔트리 4명은 최종 선발 인원이 부상 등의 결장 사유가 있을 시 대신 투입되는 자원이다. 한국은 이 시스템이 생기고 줄곧 최종명단과 함께 발표했다. 그러나 홍 감독은 “그 4명에 대한 선별 작업을 마쳤다. 그러나 그 선수들을 위해 지금 발표하는 게 좋지 않은 것 같다”고 했다. 후보와 탈락자가 느낄 상실감을 최소화하기 위한 배려다. 올림픽 본선까지 발표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홍 감독은 예비 엔트리를 국내에 잔류시키겠다고 강수를 뒀다. 이 또한 색다른 시도다. 그는 “예비 엔트리 선수들의 정신적인 부분을 고려했다. 기존 선수와의 호흡도 걱정됐다”고 했다. 예비 엔트리가 합류하면 18명의 최종 선발 선수들이 감정이 흔들릴 것을 염려한 눈치다. 그는 “예비 엔트리가 들어와도 기존 선수들의 서포트를 하게 될 것이다. 한국에서 열 몇 시간을 비행해 와서 바로 뛰는 건 무리다. 기존 선수들이 부상당한 선수의 역할을 한다”고 철칙을 고수했다. 홍 감독은 이런 방식으로 18명만으로 집중 훈련을 하고자 했다.
올림픽팀은 7월 2일 소집 후 14일 뉴질랜드와 평가전 겸 출정식을 한다. 15일 영국으로 출국해 20일 세네갈과 최종 평가전을 하고 26일 멕시코, 30일 스위스, 8월 2일 가봉과 본선 2조 조별리그를 펼친다.
사진=이연수 기자
홍명보 감독은 29일 ‘2012 런던 올림픽’ 본선 18명 최종명단을 발표하고서 “예비 엔트리는 추후에 발표하겠다”고 했다. 통상 최종명단과 동시에 예비 엔트리도 공표한다. 예비 엔트리 4명은 최종 선발 인원이 부상 등의 결장 사유가 있을 시 대신 투입되는 자원이다. 한국은 이 시스템이 생기고 줄곧 최종명단과 함께 발표했다. 그러나 홍 감독은 “그 4명에 대한 선별 작업을 마쳤다. 그러나 그 선수들을 위해 지금 발표하는 게 좋지 않은 것 같다”고 했다. 후보와 탈락자가 느낄 상실감을 최소화하기 위한 배려다. 올림픽 본선까지 발표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홍 감독은 예비 엔트리를 국내에 잔류시키겠다고 강수를 뒀다. 이 또한 색다른 시도다. 그는 “예비 엔트리 선수들의 정신적인 부분을 고려했다. 기존 선수와의 호흡도 걱정됐다”고 했다. 예비 엔트리가 합류하면 18명의 최종 선발 선수들이 감정이 흔들릴 것을 염려한 눈치다. 그는 “예비 엔트리가 들어와도 기존 선수들의 서포트를 하게 될 것이다. 한국에서 열 몇 시간을 비행해 와서 바로 뛰는 건 무리다. 기존 선수들이 부상당한 선수의 역할을 한다”고 철칙을 고수했다. 홍 감독은 이런 방식으로 18명만으로 집중 훈련을 하고자 했다.
올림픽팀은 7월 2일 소집 후 14일 뉴질랜드와 평가전 겸 출정식을 한다. 15일 영국으로 출국해 20일 세네갈과 최종 평가전을 하고 26일 멕시코, 30일 스위스, 8월 2일 가봉과 본선 2조 조별리그를 펼친다.
사진=이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