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파주] 윤진만 기자= 지동원(21, 선덜랜드)에게 박지성(31, 퀸즈 파크 레인저스. 이하 QPR)은 넘볼 수 없는 존재인가보다.
지동원은 10일 파주축구대표팀훈련센터(NFC)에서 박지성이 QPR로 이적한 것에 대해 “이름 없는 선수가 이적했으면 우리 팀의 레벨이 더 높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박)지성이 형이 갔는데 누가 더 높다고 할 수 있겠나”라고 웃었다.
13위 선덜랜드가 가까스로 강등을 피한 17위 QPR보다 2011/20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순위가 높다. 재정 규모를 제외하고 구단 인지도도 선덜랜드가 앞선다. 그러나 지동원은 까마득한 선배의 입단으로 그런 대외적인 이미지는 얘깃거리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농을 섞었지만, 존경심이 묻어있다.
지동원은 박지성의 프리미어리그 잔류와 더불어 더 많은 한국 선수들이 잉글랜드에서 뛰기를 바랐다. 현재 기성용, 김보경이 프리미어리그 문을 두드리는 가운데 “한국 선수들이 많이 뛰는 게 좋다. 아시아의 한국이란 나라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같은 팀에서 뛰고 싶은 선수로는 동갑내기 절친 남태희(21, 레크위야)를 꼽았다. 둘은 2007년 대한축구협회 우수선수 해외유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영국 레딩에서 1년간 연수를 받은 사이. 지금은 A대표와 올림픽팀에서 진가를 발휘 중이다. 지동원은 “(남)태희와는 10개월 동안 한솥밥을 먹었다. 같은 팀에서 뛰면 호흡이 잘 맞을 것 같다. 대신 내가 최전방에서 뛰면 태희는 사이드에서 뛰어야 한다”고 웃었다.
사진=이연수 기자
지동원은 10일 파주축구대표팀훈련센터(NFC)에서 박지성이 QPR로 이적한 것에 대해 “이름 없는 선수가 이적했으면 우리 팀의 레벨이 더 높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박)지성이 형이 갔는데 누가 더 높다고 할 수 있겠나”라고 웃었다.
13위 선덜랜드가 가까스로 강등을 피한 17위 QPR보다 2011/20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순위가 높다. 재정 규모를 제외하고 구단 인지도도 선덜랜드가 앞선다. 그러나 지동원은 까마득한 선배의 입단으로 그런 대외적인 이미지는 얘깃거리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농을 섞었지만, 존경심이 묻어있다.
지동원은 박지성의 프리미어리그 잔류와 더불어 더 많은 한국 선수들이 잉글랜드에서 뛰기를 바랐다. 현재 기성용, 김보경이 프리미어리그 문을 두드리는 가운데 “한국 선수들이 많이 뛰는 게 좋다. 아시아의 한국이란 나라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같은 팀에서 뛰고 싶은 선수로는 동갑내기 절친 남태희(21, 레크위야)를 꼽았다. 둘은 2007년 대한축구협회 우수선수 해외유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영국 레딩에서 1년간 연수를 받은 사이. 지금은 A대표와 올림픽팀에서 진가를 발휘 중이다. 지동원은 “(남)태희와는 10개월 동안 한솥밥을 먹었다. 같은 팀에서 뛰면 호흡이 잘 맞을 것 같다. 대신 내가 최전방에서 뛰면 태희는 사이드에서 뛰어야 한다”고 웃었다.
사진=이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