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파주] 류청 기자= 뉴질랜드 올림픽 대표팀의 닐 엠블렌 감독이 한국 올림픽대표팀의 실력을 높이 평가했다.

오는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친선경기를 벌어지는 뉴질랜드의 엠블린 감독은 13일 파주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벌어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그는 “뉴질랜드와 같은 작은 나라가 올림픽에 진출해 흥분된다”라며 “한국과의 경기는 또다른 기회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수준 높은 팀과 경기하며 우리 수준을 검토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엠블렌 감독은 “카타르전을 봤다. 한국은 경기 내내 매우 빠른 공격력 보여줬다”라며 “(올림픽에서) 모든 그룹이 힘들겠지만, 한국은 멕시코, 스위스, 가봉과 같은 좋은 팀과 같은 조에 있다. 하지만 한국팀은 수준 높다. 누구도 과소하지 못하지 못할 것이다. 메달 가능성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뉴질랜드의 장점을 정신력으로 꼽았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뉴질랜드 대표팀이 파라과이, 슬로바키아 그리고 이탈리아와 한 조에서 뛰면서도 패배없이 대회를 마친 것을 예로 들며 “우리 팀은 잘 조직돼 있다”라고 했다.

14일 경기의 승패에 대해서는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승패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 팀을 점검할 최고의 기회디. 유럽, 아시아의 높은 수준의 팀과 경기를 갖는 것에 중점을 두겠다”라며 “타이트한 경기력을 보여주기 보다는 정신력의 문제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정신적 무장의 기회로 삼겠다”라고 다짐했다.


사진=이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