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그라나다전에서 통산 300호 골 기록할까?
입력 : 2013.02.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송영주 기자= 바르셀로나의 에이스 리오넬 메시가 그라나다를 상대로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공식 경기 통산 300호 골을 노린다.

메시는 17일 새벽 4시(한국 시간)에 펼쳐지는 2012/2013시즌 프리메라리가 24R 그라나다와 바르셀로나의 경기에서 새로운 득점 기록에 도전한다. 그는 지난 23R 헤타페전에서 결승골로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통산 364경기에 출전해 299골을 기록했다. 2004년 10월 16일 라 리가 데뷔전을 치른 이후, 약 8년 만에 300호 골을 바라보고 있다. 이제 관심은 메시가 그라나다전에서 300번호 골을 기록하느냐에 집중된다.

일단 분위기는 좋다. 메시는 최근 폭발적인 득점력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지난 헤타페전의 득점으로 최근 라 리가 15경기에서 무려 24골을 넣으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그리고 그라나다를 상대로 좋은 추억을 가지고 있다. 메시는 2012년 3월 20일 그라나다를 상대로 통산 233번째 골을 넣으며, 종전에 세자르 로드리게스가 보유했던 바르셀로나 구단 역사상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게다가 메시는 이전에도 대기록을 세운 경험이 있어 기록 경신을 앞두고 자신감을 갖고있다. 지난 시즌 라 리가에서 50골을 넣으면서 호날두가 보유했던 라 리가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불과 1시즌 만에 경신했고, 2012년 한 해 동안 91골을 기록하며 게르트 뮐러가 40년 동안 지켜온 한 해 최다 득점 기록도 새로 썼다.

하지만 변수는 존재한다. 바르셀로나가 오는 21일 AC밀란과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름에 따라 메시가 그라나다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메시가 선발 출전할 것이라고 보도했지만 티토 빌라노바 감독은 메시의 컨디션 조절을 위해 빠른 시점에 교체시켜 휴식을 제공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그럼에도 최근 메시의 득점 행진과 기록 경신 행진을 볼 때, 메시가 그라나다전에서 300호 골을 넣을 가능성은 다분하다. 그러므로 메시가 관연 그나나다전에서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통산 300호 골을 기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리오넬 메시, 바르셀로나에서의 득점 기록
통산 364경기 299골
프리메라 리가 - 237경기 204골
UEFA 챔피언스리그 - 74경기 56골
코파 델 레이 - 37경기 24골
스페인 수퍼컵 - 9경기 10골
UEFA 수퍼컵 - 3경기 1골
FIFA 클럽월드컵 - 4경기 4골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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