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태형 기자= ‘패스마스터’ 기성용(24, 스완지 시티)이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의 전략적인 선택에 의해 리버풀전에 제외됐다.
기성용은 17일 자정(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2/2013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스완지와 리버풀의 경기에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해 11월 햄스트링 부상으로 12라운드 뉴캐슬전에 결장한 뒤 20경기 만에 다시 엔트리에 제외됐다.
기성용은 감기 기운이 있어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캐피털 원 컵 결승전(25일 새벽 1시)을 대비해 지친 기성용에게 휴식을 준 라우드럽 감독의 배려이기도 했다. 라우드럽 감독은 기성용 외에도 부상을 당한 치코를 제외했고 미추, 앙헬 랑헬, 애슐리 윌리엄스, 웨인 라우틀리지, 네이선 다이어를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신 리버풀전 선발 명단에는 그 동안 출전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이 나섰다. 캐피털 원 컵 결승전을 위해서였다.
스완지는 팀 창단 최초로 리그컵 결승에 진출했다. 라우드럽 감독은 우승을 원한다. 리그컵을 우승한 팀은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얻기 때문이다. 이에 라우드럽 감독은 리버풀전을 과감히 포기했다. 결승전 상대가 리그2(4부리그) 브래드포드 시티지만 경기에 집중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판단을 내렸기 때문이다.
또한 리버풀전에서 예기치 못한 주전 선수의 부상으로 결승전을 그르칠 수 있는 위험도 방지했다. 승점 3점과 우승을 바꾸겠다는 라우드럽 감독의 선택과 집중이다.
그래서 기성용의 리버풀전 결장은 아쉬울 부분이 아니다. 더 큰 물고기를 잡기 위해 잠시 호흡을 고른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 선택과 집중으로 국내 축구팬들은 일주일 뒤 기성용과 스완지가 잉글랜드 축구의 성지 웸블리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지도 모른다.
사진=BPI/스포탈 코리아
기성용은 17일 자정(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2/2013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스완지와 리버풀의 경기에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해 11월 햄스트링 부상으로 12라운드 뉴캐슬전에 결장한 뒤 20경기 만에 다시 엔트리에 제외됐다.
기성용은 감기 기운이 있어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캐피털 원 컵 결승전(25일 새벽 1시)을 대비해 지친 기성용에게 휴식을 준 라우드럽 감독의 배려이기도 했다. 라우드럽 감독은 기성용 외에도 부상을 당한 치코를 제외했고 미추, 앙헬 랑헬, 애슐리 윌리엄스, 웨인 라우틀리지, 네이선 다이어를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신 리버풀전 선발 명단에는 그 동안 출전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이 나섰다. 캐피털 원 컵 결승전을 위해서였다.
스완지는 팀 창단 최초로 리그컵 결승에 진출했다. 라우드럽 감독은 우승을 원한다. 리그컵을 우승한 팀은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얻기 때문이다. 이에 라우드럽 감독은 리버풀전을 과감히 포기했다. 결승전 상대가 리그2(4부리그) 브래드포드 시티지만 경기에 집중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판단을 내렸기 때문이다.
또한 리버풀전에서 예기치 못한 주전 선수의 부상으로 결승전을 그르칠 수 있는 위험도 방지했다. 승점 3점과 우승을 바꾸겠다는 라우드럽 감독의 선택과 집중이다.
그래서 기성용의 리버풀전 결장은 아쉬울 부분이 아니다. 더 큰 물고기를 잡기 위해 잠시 호흡을 고른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 선택과 집중으로 국내 축구팬들은 일주일 뒤 기성용과 스완지가 잉글랜드 축구의 성지 웸블리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지도 모른다.
사진=BPI/스포탈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