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싸운 레알, 호날두 골 침묵 속 팀은 2-0 승리
입력 : 2013.02.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호날두의 골 침묵속에 10명이 싸운 레알 마드리드가 레알 바예카노에 2-1으로 승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8일 새벽(한국시간)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2/201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에서 모라타의 선제 결승골과 라모스의 추가골로 레알 바예카노를 2-0으로 제압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승리로 15승4무5패 승점49점을 기록, 3위를 지켰다.

득점에 관심을 모았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4골)는 무득점에 그쳐 득점 선두 리오넬 메시(37골, FC바르셀로나)와 격차가 13골로 벌어졌으며 팔카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4골차로 쫓기게 됐다. .

레알 마드리드는 라모스 때문에 웃고 울었다. 라모스는 전반 12분 승부에 쐐기를 박는 추가골을 터뜨려 레알 마드리드를 웃게 했지만 6분 뒤 퇴장을 당하면서 팀에 수적 열세를 안기기도 했다.

오른쪽 풀백으로 경기에 나선 라모스는 알바로 모라타의 선제골로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12분 추가골을 뽑아내 홈팬들을 열광시켰다. 프리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라모스는 메수트 외질이 올려준 프리킥을 헤딩골로 마무리했다.

골을 넣은 기쁨도 잠시, 전반 17분 거친 파울로 첫 경고를 받은 라모스는 1분 뒤 핸드볼 파울까지 범하면서 18분 만에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라모스의 퇴장으로 70분 이상 10명으로 뛰는 힘든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수비와 미드필드진의 간격을 좁히며 수비에 치중, 수적 열세를 이겨내고 2-0 승리를 지켰다.

ⓒ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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