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회장, ''베일은 올 여름 영입 1순위''
입력 : 2013.02.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피구, 지단, 호나우도, 오웬, 베컴, 카카 그리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들의 공통된 특징 이라면 모두 최고의 활약을 펼쳐보이면서 세계 최고의 명문 클럽이라고 할 수 있는 ‘레알 마드리드’의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이다.

이렇듯 유명하면서도 실력까지 갖춘 선수들을 영입해왔던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마드리드 회장이 이번엔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레스 베일(토트넘) 영입을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확실히 추진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 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베일은 로빈 반 페르시와 함께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독보적인 기량을 보이고 있는 선수 중 하나며 동시에 유로파 리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임에 따라, 많은 명문 클럽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특히 베일에게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베일은 올 시즌 클럽소속 경기와 웨일즈 국가대표팀 경기를 합쳐 모두 36경기에 출전해 21골을 득점하고 있다. 이 득점은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인 카림 벤제마(13골)와 곤살로 이과인(9골)의 골을 합한 것에 불과 한골차다.

빌라스 보아스 토트넘 감독은 이번 시즌 가레스 베일을 처진 공격수로 기용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볼때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베일은 매력적인 영입대상이라고 할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해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크로아티아 국가대표팀 미드필더인 루카 모드리치 를 토트넘에서 영입한 경험과 협상 경험을 토대로 베일 영입에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레알은 토트넘 구단주인 ‘데이비드 레비’와의 관계도 돈독하다. 따라서 토트넘이 원하는 이적료만 맞춰준다면 베일의 이적은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

베일은 현재 토트넘과 2016년까지 계약한 상태다. 그는 2007년부터 지금까지 토트넘에서 맹활약 해오고 있지만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선 그를 팀에 남겨 놓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이 다음 시즌 챔피언스 리그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그의 이적은 확실시 될 것이다.

영국 런던= 안준혁 통신원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