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송영주기자= 퀸즈파크 레인저스(QPR)의 현재 목표는 승점 37점을 획득, 프리미어 리그(EPL)에 잔류하는 것이다. 가능성은?
QPR의 해리 레드냅 감독은 18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승점 37점이면 강등을 피할 수 있다. 남은 12경기에서 승점 20점을 얻으면 된다. 그 정도는 가능하다”라고 말하면서 목표에 대한 설명을 했다. 그러나 QPR이 남은 12경기에서 승점 20점을 획득하는 것이 레드냅 감독의 발언처럼 가능한 것일까.
QPR이 남은 12경기에서 승점 20점 이상을 획득하려면 7경기에서 승리하거나 최소 8경기 이상에서 승리 또는 무승부(6승 2무 4패)를 거둬야 한다. QPR이 4승을 거둔다면 잔여 8경기에서 모두 무승부를 거둬야 하고, 5승을 거둔다면 남은 7경기에서 2패만을 허용해야 한다. 그러하기에 남은 12경기에서 승점 20점 이상을 획득하는 건 현 QPR에게 불가능한 임무와 같다.
무엇보다 QPR의 경기력이 여전히 제자리 걸음이다. QPR은 이번 시즌 EPL 26경기에서 2승 11무 13패를 기록할 정도로 부진하다. 마크 휴즈 감독에서 해리 레드납 감독으로 감독교체를 단행하고, 겨울 이적 시장에서 2,000만 파운드(약 335억 원) 이상을 들여 전력을 보강했음에도 경기력이 두드러지게 향상되지 않았다. 최근 21 라운드 첼시전(1-0 승)부터 EPL 5경기 무패(1승 4무)를 기록했지만 무승부보단 승리가 필요해 영양가가 떨어지는 무패행진이었다. 그리고 지난 9일 스완지 시티전에서 1-4로 패해 상승세조차 이어가지 못했다.
문제는 QPR이 당장 오는 23일 EPL 1위 맨유와 일전을 치른다는 데에 있다. 게다가 잔류와 강등의 윤곽이 드러나는 5월에 펼쳐지는 3연전 상대가 아스널, 뉴캐슬, 그리고 리버풀이다. 아스널과 리버풀이 여전히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에 욕심을 낸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QPR은 승점이 절실한 5월에 오히려 승수를 추가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즉, 4월 이전까지 9경기에서 최대한 승점을 챙길 필요가 있다.
게다가 QPR과 잔류 전쟁을 치르는 애스턴 빌라, 레딩, 위건 등이 QPR보다 유리하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 17위 애스턴 빌라는 QPR과 승점 7점 차로 지난 웨스트햄전 승리로 무승행진에 마침표를 찍었고 18위 레딩은 최근 5경기에서 3승 1무 1패로 경기력이 정상궤도에 올랐음을 입증했다. 그리고 19위 위건은 '생존왕'이라는 애칭이 붙을 정도로 전통적으로 시즌 막판에 강한 모습을 자랑한다.
어쩌면 QPR의 EPL 잔류 여부는 30라운드 애스턴 빌라전, 32라운드 위건전, 35라운드 레딩전 등 잔류 경쟁을 펼치는 팀과의 맞대결에서 결정될 지 모른다. 그러나 QPR이 남은 12경기에서 승점 20점을 획득하려면 이 3경기뿐 아니라 더 많은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야 한다. 과연 QPR은 레드냅 감독의 발언처럼 남은 경기에서 승점 20점을 획득하며 잔류에 성공할 수 있을까.
성공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역시 실패할 가능성이 더 크다.
QPR의 해리 레드냅 감독은 18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승점 37점이면 강등을 피할 수 있다. 남은 12경기에서 승점 20점을 얻으면 된다. 그 정도는 가능하다”라고 말하면서 목표에 대한 설명을 했다. 그러나 QPR이 남은 12경기에서 승점 20점을 획득하는 것이 레드냅 감독의 발언처럼 가능한 것일까.
QPR이 남은 12경기에서 승점 20점 이상을 획득하려면 7경기에서 승리하거나 최소 8경기 이상에서 승리 또는 무승부(6승 2무 4패)를 거둬야 한다. QPR이 4승을 거둔다면 잔여 8경기에서 모두 무승부를 거둬야 하고, 5승을 거둔다면 남은 7경기에서 2패만을 허용해야 한다. 그러하기에 남은 12경기에서 승점 20점 이상을 획득하는 건 현 QPR에게 불가능한 임무와 같다.
무엇보다 QPR의 경기력이 여전히 제자리 걸음이다. QPR은 이번 시즌 EPL 26경기에서 2승 11무 13패를 기록할 정도로 부진하다. 마크 휴즈 감독에서 해리 레드납 감독으로 감독교체를 단행하고, 겨울 이적 시장에서 2,000만 파운드(약 335억 원) 이상을 들여 전력을 보강했음에도 경기력이 두드러지게 향상되지 않았다. 최근 21 라운드 첼시전(1-0 승)부터 EPL 5경기 무패(1승 4무)를 기록했지만 무승부보단 승리가 필요해 영양가가 떨어지는 무패행진이었다. 그리고 지난 9일 스완지 시티전에서 1-4로 패해 상승세조차 이어가지 못했다.
문제는 QPR이 당장 오는 23일 EPL 1위 맨유와 일전을 치른다는 데에 있다. 게다가 잔류와 강등의 윤곽이 드러나는 5월에 펼쳐지는 3연전 상대가 아스널, 뉴캐슬, 그리고 리버풀이다. 아스널과 리버풀이 여전히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에 욕심을 낸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QPR은 승점이 절실한 5월에 오히려 승수를 추가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즉, 4월 이전까지 9경기에서 최대한 승점을 챙길 필요가 있다.
게다가 QPR과 잔류 전쟁을 치르는 애스턴 빌라, 레딩, 위건 등이 QPR보다 유리하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 17위 애스턴 빌라는 QPR과 승점 7점 차로 지난 웨스트햄전 승리로 무승행진에 마침표를 찍었고 18위 레딩은 최근 5경기에서 3승 1무 1패로 경기력이 정상궤도에 올랐음을 입증했다. 그리고 19위 위건은 '생존왕'이라는 애칭이 붙을 정도로 전통적으로 시즌 막판에 강한 모습을 자랑한다.
어쩌면 QPR의 EPL 잔류 여부는 30라운드 애스턴 빌라전, 32라운드 위건전, 35라운드 레딩전 등 잔류 경쟁을 펼치는 팀과의 맞대결에서 결정될 지 모른다. 그러나 QPR이 남은 12경기에서 승점 20점을 획득하려면 이 3경기뿐 아니라 더 많은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야 한다. 과연 QPR은 레드냅 감독의 발언처럼 남은 경기에서 승점 20점을 획득하며 잔류에 성공할 수 있을까.
성공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역시 실패할 가능성이 더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