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루니, '서울'의 데얀과 맞대결 나선다
입력 : 2013.10.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웨인 루니(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부상에도 불구하고 잉글랜드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 루니의 부상이 그리 심각하지 않은 수준에서 판단에서 결정된 사안이다.

잉글랜드 축구 협회는 3일(현지시간) 2014 브라질 월드컵 유럽 조별 예선 경기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공개했고, 루니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루니는 10일 열릴 FC 서울의 에이스 데얀이 버티고 있는 몬테네그로와 맞대결을 펼칠 수 있게 됐다. 폴란드와의 마지막 조별 예선 경기도 참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루니는 2일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2차전 샤흐타르 도네츠크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훈련에서 정강이 부상을 당했다. 그러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루니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다. 웰벡과 부딪쳐 약간 부었을 뿐이다”며 루니의 부상이 경기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임을 밝혔다.

이에 잉글랜드 대표팀 로이 호지슨 감독은 한 숨 덜게 됐다. 아무래도 몬테네그로와 같은 중요한 일전에 팀의 에이스가 빠지는 것은 악재로 작용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호지슨 감독은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토요일이면 루니의 몸상태는 완전히 회복될 것이다”면서 “루니의 합류로 우리는 천군만마를 얻었다”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다니엘 스투릿지(리버풀)도 부상에서 회복됐다. 루니와 스투릿지의 조합은 매우 매력적인 카드가 될 것”이라 했다.

사진=ⓒKieran McManus/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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