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현세 기자= 최동원상 판도는 이대로 굳을까. 조시 린드블럼(32, 두산 베어스) 독주 체제로 굳는 듯한 분위기다.
올 시즌 린드블럼은 리그 최고 투수로 군림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6경기 170이닝 20승 1패 평균자책점 2.12의 성적표가 그 방증이다. KBO 시상 기록에만 4개 부문에서 가장 높은, 최고의 자리에 있다. 다승, 승리, 승률(0.952), 탈삼진(166) 모두 린드블럼 차지다.
바쁜 연말이 예상된다. 투수 4관왕 흐름을 고스란히 잇는다면 골든글러브는 물론, 최우수선수(MVP)까지도 선정될 공산이 크다. 그리고 리그 최고 투수에게 주는 최동원상까지도 2년 연속 쓸어 담을 것으로 보인다.
선발 투수로서 최동원상 선정 기준은 15승, 180이닝 이상 투구, 평균자책점 3.00 이하, 30경기 이상 선발 등판, 탈삼진 150개 이상, 퀄리티 스타트 15회 이상이 있다. 마무리 투수는 40세이브를 넘겨야 한다.
이중 하나만 해당돼도 수상 후보에는 선정될 수 있으나, 린드블럼은 두산의 남은 일정을 고려했을 때 등판 수(26)를 빼놓고는 모두 충족이 유력한 데다 압도적이기까지 하다. 지난해는 26경기 168.2이닝 15승 4패 평균자책점 2.88, 157탈삼진의 성적으로 최동원상 주인공이 됐는데, 올해 그 기록은 뛰어 넘은 지 오래다.
올 시즌은 비단 린드블럼만 아니라 최동원상 후보로서 품격을 높일 투수들이 즐비하다. 평균자책점 2점대 선발 투수만 6명이다. 모처럼 투고타저 시대가 도래했다고는 해도, 부정할 수 없는 대단한 활약을 보였다. 그중 양현종(KIA, 2.37), 김광현(SK, 2.54)이 린드블럼과 경쟁 구도를 이루는 모양새다.
2017년까지 국내 선수에게만 허락되던 최동원상은 지난해부로 외국인 선수도 수상 후보에 오를 수 있게 됐고, 린드블럼은 그해 외국인 최초로 수상 영예를 안았다. 내∙외국인 선수를 막론하고 객관적 성적만으로 최고 투수를 뽑자는 최동원기념사업회 취지와도 부합했다.
린드블럼을 비롯해 김광현과 양현종 모두 최고 투수로 손색없는 활약이지만, 당장은 성적상 앞서는 린드블럼 쪽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수상하게 되면 2회 수상에 빛나는 양현종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는데, 연속 수상으로는 린드블럼이 처음이다.
사진=뉴스1
올 시즌 린드블럼은 리그 최고 투수로 군림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6경기 170이닝 20승 1패 평균자책점 2.12의 성적표가 그 방증이다. KBO 시상 기록에만 4개 부문에서 가장 높은, 최고의 자리에 있다. 다승, 승리, 승률(0.952), 탈삼진(166) 모두 린드블럼 차지다.
바쁜 연말이 예상된다. 투수 4관왕 흐름을 고스란히 잇는다면 골든글러브는 물론, 최우수선수(MVP)까지도 선정될 공산이 크다. 그리고 리그 최고 투수에게 주는 최동원상까지도 2년 연속 쓸어 담을 것으로 보인다.
선발 투수로서 최동원상 선정 기준은 15승, 180이닝 이상 투구, 평균자책점 3.00 이하, 30경기 이상 선발 등판, 탈삼진 150개 이상, 퀄리티 스타트 15회 이상이 있다. 마무리 투수는 40세이브를 넘겨야 한다.
이중 하나만 해당돼도 수상 후보에는 선정될 수 있으나, 린드블럼은 두산의 남은 일정을 고려했을 때 등판 수(26)를 빼놓고는 모두 충족이 유력한 데다 압도적이기까지 하다. 지난해는 26경기 168.2이닝 15승 4패 평균자책점 2.88, 157탈삼진의 성적으로 최동원상 주인공이 됐는데, 올해 그 기록은 뛰어 넘은 지 오래다.
올 시즌은 비단 린드블럼만 아니라 최동원상 후보로서 품격을 높일 투수들이 즐비하다. 평균자책점 2점대 선발 투수만 6명이다. 모처럼 투고타저 시대가 도래했다고는 해도, 부정할 수 없는 대단한 활약을 보였다. 그중 양현종(KIA, 2.37), 김광현(SK, 2.54)이 린드블럼과 경쟁 구도를 이루는 모양새다.
2017년까지 국내 선수에게만 허락되던 최동원상은 지난해부로 외국인 선수도 수상 후보에 오를 수 있게 됐고, 린드블럼은 그해 외국인 최초로 수상 영예를 안았다. 내∙외국인 선수를 막론하고 객관적 성적만으로 최고 투수를 뽑자는 최동원기념사업회 취지와도 부합했다.
린드블럼을 비롯해 김광현과 양현종 모두 최고 투수로 손색없는 활약이지만, 당장은 성적상 앞서는 린드블럼 쪽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수상하게 되면 2회 수상에 빛나는 양현종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는데, 연속 수상으로는 린드블럼이 처음이다.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