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파리 마스터스 우승…’빅 타이틀’ 경쟁서 빅3 선두 등극
입력 : 2019.11.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노박 조코비치(32, 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조코비치는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에서 데니스 샤포발로프(20, 캐나다)를 2-0(6-3, 6-4)으로 완파했다.

조코비치는 개인통산 6번째로 파리 마스터스 우승을 차지했다. 가장 최근 우승은 2015년이었다.

또한 조코비치는 이번 우승으로 ‘빅 타이틀’ 경쟁에서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라파엘 나달(스페인)을 제치며 ‘빅3’ 중 선두로 치고 나섰다.

ATP투어 홈페이지는 4일 그랜드슬램 타이틀, NITTO ATP 파이널 타이틀, ATP 마스터스 1000시리즈 타이틀을 모두 합한 ‘빅 타이틀’ 경쟁에서 조코비치가 앞서 갔다고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빅 타이틀’에서 페더러가 54개(그랜드슬램 20, ATP 파이널 6, 마스터스 1000시리즈 28), 나달 역시 54개(그랜드슬램 19, ATP 파이널 0, 마스터스 1000시리즈 35)다. 조코비치는 그랜드슬램 타이틀 16개, ATP 파이널 5개, 그리고 이번 우승으로 ATP 마스터스 1000시리즈 타이틀이 34개가 되면서 합계 55로 ‘빅 타이틀 킹’에 등극했다.

오는 10일 영국 런던에서 NITTO ATP 파이널이 열린다. 그 결과에 따라 조코비치 혹은 나달로 연말 세계랭킹 1위가 정해진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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