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삼성동] 김현세 기자= 2019 KBO 리그 1루수와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 주인공이 발표됐다.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9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열렸다. 1루수 부문 수상자는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 2루수 부문 수상자는 NC 다이노스 박민우다.
박병호는 올 시즌 122경기 나와 타율 0.280, 33홈런 98타점으로 잘 쳐 키움이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는 데 공이 컸다. 리그 내 유일하게 30홈런을 쳐 홈런왕에 오르는 등 홈런 타자로서 기염을 토했다.
박병호는 "올 시즌 히어로즈 모든 관계자 분들 고생 많으셨다"며 "무엇보다 팬 분들이 고생 정말 많으셨다. 사랑하는 아내도 내게 헌신해 준 데 고맙다. 50세까지 야구하겠다고 했으니 더욱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재일 로맥 등이 경쟁을 벌인 1루수 부문은 박병호가 240표를 쓸어 담으며 1위를 차지했다. 오재일은 83표, 로맥은 18표를 얻었다.
그런가 하면 박민우는 305표를 얻어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탔다. 총 투표인단 375명 중 유효표는 347표였는데, 박민우는 42표를 뺀 대부분의 표심을 얻는 데 성공했다.
트로피를 든 박민우는 "상 받게 되면 무슨 말 할까 고민했다. 그런데 왜 다들 '감사하다'고 하는지 알겠다"며 "늘 의지되는 다이노스 팀원과 함께여서 참 많이 배웠다. 우리 NC 팬 덕에 내가 즐기며 야구할 수 있다는 걸 명심하겠다. 이 상 무겁고 감사히 받겠다. 내년은 우리 모두의 꿈인 우승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9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열렸다. 1루수 부문 수상자는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 2루수 부문 수상자는 NC 다이노스 박민우다.
박병호는 올 시즌 122경기 나와 타율 0.280, 33홈런 98타점으로 잘 쳐 키움이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는 데 공이 컸다. 리그 내 유일하게 30홈런을 쳐 홈런왕에 오르는 등 홈런 타자로서 기염을 토했다.
박병호는 "올 시즌 히어로즈 모든 관계자 분들 고생 많으셨다"며 "무엇보다 팬 분들이 고생 정말 많으셨다. 사랑하는 아내도 내게 헌신해 준 데 고맙다. 50세까지 야구하겠다고 했으니 더욱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재일 로맥 등이 경쟁을 벌인 1루수 부문은 박병호가 240표를 쓸어 담으며 1위를 차지했다. 오재일은 83표, 로맥은 18표를 얻었다.
그런가 하면 박민우는 305표를 얻어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탔다. 총 투표인단 375명 중 유효표는 347표였는데, 박민우는 42표를 뺀 대부분의 표심을 얻는 데 성공했다.
트로피를 든 박민우는 "상 받게 되면 무슨 말 할까 고민했다. 그런데 왜 다들 '감사하다'고 하는지 알겠다"며 "늘 의지되는 다이노스 팀원과 함께여서 참 많이 배웠다. 우리 NC 팬 덕에 내가 즐기며 야구할 수 있다는 걸 명심하겠다. 이 상 무겁고 감사히 받겠다. 내년은 우리 모두의 꿈인 우승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