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2018년 이후 메이저리그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필 휴즈(35)가 공식적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4일(한국 시간) 휴즈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몇 년간 대부분 사람들에게 (내 은퇴가) 명백해보였겠지만, 난 오늘 공식적으로 야구를 그만둔다는 것을 밝힌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12년간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내가 이룬 성과에 놀라울 정도의 자부심을 느낀다"고 자신의 이력을 돌아봤다.
2004년 1라운드 23번으로 뉴욕 양키스에 드래프트 된 휴즈는 2007년 메이저리그 데뷔에 성공했다.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2008년까지 마이너리그를 오가던 휴즈는 2009년 불펜으로 자리잡고서야 진가를 발휘했다.
선발로 시작해 6월부터 불펜으로 보직을 변경한 휴즈는 44경기 평균자책점 1.40을 기록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마리아노 리베라 앞에 나와 뒷문을 단단히 걸어 잠근 휴즈의 활약에 힘입어 양키스는 2009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고, 이는 현재까지 양키스의 마지막 우승이다.
이듬해 휴즈는 18승 8패, 평균자책점 4.19를 기록하고 첫 올스타에 선정되는 등 성공적인 선발 복귀를 이뤄냈다.
이후 FA 자격을 얻어 2014년, 미네소타 트윈스로 자리를 옮긴 휴즈는 이적 첫해 16승 10패, 평균자책점 3.52로 생애 첫 사이영상 표(7위)를 받는 등 커리어하이를 기록했다. 특히 이해 209.2이닝 동안 기록한 볼삼비 11.63(16볼넷 186탈삼진)은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 단일시즌 볼삼비로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하지만 이후 끝없는 부상과 부진에 시달렸고,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를 거쳐 2018년 방출된 후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통산 기록은 290경기 88승 79패, 1,291이닝 1,040탈삼진, 평균자책점 4.52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4일(한국 시간) 휴즈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몇 년간 대부분 사람들에게 (내 은퇴가) 명백해보였겠지만, 난 오늘 공식적으로 야구를 그만둔다는 것을 밝힌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12년간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내가 이룬 성과에 놀라울 정도의 자부심을 느낀다"고 자신의 이력을 돌아봤다.
2004년 1라운드 23번으로 뉴욕 양키스에 드래프트 된 휴즈는 2007년 메이저리그 데뷔에 성공했다.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2008년까지 마이너리그를 오가던 휴즈는 2009년 불펜으로 자리잡고서야 진가를 발휘했다.
선발로 시작해 6월부터 불펜으로 보직을 변경한 휴즈는 44경기 평균자책점 1.40을 기록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마리아노 리베라 앞에 나와 뒷문을 단단히 걸어 잠근 휴즈의 활약에 힘입어 양키스는 2009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고, 이는 현재까지 양키스의 마지막 우승이다.
이듬해 휴즈는 18승 8패, 평균자책점 4.19를 기록하고 첫 올스타에 선정되는 등 성공적인 선발 복귀를 이뤄냈다.
이후 FA 자격을 얻어 2014년, 미네소타 트윈스로 자리를 옮긴 휴즈는 이적 첫해 16승 10패, 평균자책점 3.52로 생애 첫 사이영상 표(7위)를 받는 등 커리어하이를 기록했다. 특히 이해 209.2이닝 동안 기록한 볼삼비 11.63(16볼넷 186탈삼진)은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 단일시즌 볼삼비로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하지만 이후 끝없는 부상과 부진에 시달렸고,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를 거쳐 2018년 방출된 후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통산 기록은 290경기 88승 79패, 1,291이닝 1,040탈삼진, 평균자책점 4.52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