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성희롱 논란 최강욱 향해 “개딸들, 마구 물어뜯어야”
입력 : 2022.05.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내 화상 회의 도중 한 의원에게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저격에 나섰다.

전 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개딸들이 마구 물어뜯는 행동에 들어가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비판했다. ‘성격이 드센 딸’을 뜻하는 개딸은 민주당 대선 후보를 지낸 이재명 전 경기지사를 지지했던 2030 여성을 가리키는 말로, 최근에는 ‘개혁의 딸’의 준말로도 쓰인다

이어 “더 가관은 최강욱 의원실의 ‘개같은 해명’(개혁적인 해명?)이다. ‘(화면에 안 나와서) 왜 안보이는데서 그러고 숨어있냐. 옛날 학교 다닐때처럼 숨어서 짤짤이 하고 있는 것 아니냐 이렇게 말한 것이라고 했다. 해명이 저 정도인데 ’실제 일어난 성희롱 수준‘은 어느 정도일까?”라고 꼬집었다.

그는 “현재 최강욱은 ’조국 아들 인턴증명서 위조 공범‘ 등 공직선거법 위반, 업무방해 등으로 재판받는 피의자다. 이제는 ’성희롱‘ 추가”라며 “민주당의 ’개혁‘과 ’이재명 아빠‘를 지킨다는 개딸들, 말로만 말고 이제 마구 물어뜯는 행동에 들어가야 할 ’타이밍‘ 아닌지?”라고 비난을 이어갔다.

최 의원은 지난 25일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등을 논의하기 위해 동료 의원 및 당직자들과 함께 화상회의를 진행했다. 이 회의에는 같은 당 의원 A씨와 복수의 여성 보좌진이 참여했다.

그는 A씨에게 켤 것을 요구했고 A씨는 “얼굴이 못생겨서요”라며 농담으로 넘어가려고 했다고 한다. 최 의원이 A씨에게 “딸XX 하는 것 아니냐”는 등 성희롱적인 비속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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