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 회복 나선다… ‘맞짱의 신’ 준우승자 신윤서, “빨리 혼내주고 싶어”
입력 : 2022.06.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7월 23일 신윤서(19, 남양주 팀파이터)는 이한용(22, 로드짐 원주 MMA)을 꺾기 위해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굽네 ROAD FC 061로 나선다.

신윤서는 격투기 오디션 프로그램 ‘맞짱의 신’ 준우승자로 뛰어난 실력으로 주목받았다. 로드FC 무대에 데뷔한 이후 치열한 대결 속에서 승리와 패배를 경험하며 더욱 단단해졌다. 성장하기 위해 노력 중인 신윤서는 승리하기 위해 고된 훈련을 소화해내고 있다.

신윤서는 “처음에는 ‘맞짱의 신’ 때까지만 해도 그냥 운동만 하고 재밌어서 했는데 성인 되고, 프로 선수 돼 보니까. 헤쳐내야 할 것도 많고 신경 쓸 것도 많다. 그래서 잠깐 멘탈이 흔들렸는데 이번에 완전 멘탈이 새로 다시 잡혀서 옛날 같이 이길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신윤서와 이한용은 경기전부터 설전을 주고받으며, 열기를 올리고 있다. 이한용이 먼저 SNS에 “격투 오디션 준우승자치고는 캐릭터도 없고, 실력도 없고, 인지도도 없고, 잘한다는 소문만 무성하고 실제로는 다 거품. 남양주 통은 어린이집 다닐 때 얻은 수식어냐? 네 수준을 알려줄게. 원주에서 한번 붙자. 누가 더 센지 싸워보자”며 도발했다.

이에 신윤서는 “다 거품이라고 하셨는데 그간 노력했던 거에 대해서 욕먹는 거 같아서 이번에 제대로 한번 시원하게 박고, 다운시키는 거 보여드렸으면 좋겠다. 펀치가 진짜 세다는 걸 한번 보여주고 싶다.”며 경고했다.

또한 신윤서는 “동생한테 그렇게 욕하고, 싸우고 싶은 생각이 든 게 아직 좀 양아치 본성이 남아있는 거 같아서 빨리 혼내주고 싶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고등학생이란 이른 나이에 신윤서는 뛰어난 실력으로 주목받던 김산을 꺾으며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데뷔 이후 많은 고난들이 있었지만, 딛고 일어선 신윤서가 이한용을 꺾고 승리의 단맛을 만끽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결전의 날을 앞둔 신윤서는 “장점은 뭐 자신감 그리고 단점은 거의 뭐 다 안 좋은 거 같다. 얼굴을 많이 대준다. 가드도 별로 안 좋은 거 같고, 이상한 스텝 뛰고 막 그래서 얼굴을 많이 맞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강한 투지를 나타낸 신윤서는 “지면 죽는다는 생각으로 하고 있고, 내가 쓰러지든 이한용 선수가 쓰러지든 5분 3라운드 다 채우기가 싫어서 1라운드 안에 승부 보고 싶다.”며 화끈한 경기를 예고했다.

화끈한 경기를 선사하기 위해 나서는 신윤서는 “앞으로 훨씬 더 강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몇 번 안 좋은 모습을 보여 드렸지만 계속 지켜봐 주신다면 꼭 보답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로드FC는 7월 23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굽네 ROAD FC 061 대회를 개최한다. 1부는 오후 1시, 2부는 오후 3시에 시작될 예정이며, SPOTV, 다음스포츠, 카카오TV,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굽네 ROAD FC 061 2부 / 7월 23일 오후 3시 원주 종합체육관]
[라이트급 타이틀전 박시원 VS 박승모]
[플라이급 이정현 VS 아키바 타이키]
[-76kg 계약체중 난딘에르덴 VS 신동국]
[아톰급 박정은 VS 홍윤하]
[무제한급 심건오 VS 배동현]
[라이트헤비급 김태인 VS 박정교]
[-75kg 계약체중 신윤서 VS 이한용]

[굽네 ROAD FC 061 1부 / 7월 23일 오후 1시 원주 종합체육관]
[밴텀급 손재민 VS 유재남]
[-75kg 계약체중 이정규 VS 최지운]
[미들급 우치하 송 VS 정진섭]
[-63kg 계약체중 이정현 VS 박재성]
[페더급 한민형 VS 박민수]
[플라이급 이재훈 VS 최영찬]

사진=로드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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