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보러 제주 가고 싶소’, ‘전북-울산과 격돌’ 대전은 꿈을 이루고 싶다!
입력 : 2022.10.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대전] 반진혁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의 승격이라는 꿈이 그 어느 때보다 간절하다.

대전은 이번 시즌 2위로 정규 리그를 마감했다. 이제 시선은 승격을 위한 플레이오프로 향한다.

대전은 K리그2 2위 자격으로 K리그1 11위 팀을 상대로 홈, 어웨이 2경기를 치른 후 결과에 따라 승격 여부가 결정된다.

대전의 꿈은 그 어느 때보다 간절하다. 지난 시즌 승격의 문턱에서 무릎을 꿇은 뼈아픈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대전은 지난 시즌 강원FC과 맞대결을 통해 K리그1 문을 두드렸다. ‘승격, 그거 인생 걸고 하자’는 마사의 메시지가 깊은 울림을 주는 등 분위기는 달아올랐다.

대전은 홈에서 치른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고 2차전에서도 기가 막힌 선제 득점을 가져가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하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강원에 연달아 실점을 내주면서 무너졌고 승격의 꿈은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그렇기에 이번 시즌이 더 중요했다. 플레이오프 트라우마를 떨쳐내기 위해 우승 승격이라는 목표를 품었다.

비록 1차 목표는 이루지는 못했지만, 2위 자격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면서 승격이라는 간절한 꿈을 꾸는 중이다.

대전의 팬들 역시 K리그1 승격이 고프다. 지난 시즌 ‘그래도 실패한 시즌은 아니다’는 메시지로 선수단을 독려했지만, 누구보다 뼈아팠다.

대전의 서포터는 다시 한번 승격 의지를 표출했다. 지난 18일 훈련장인 덕암축구센터를 찾아 현수막을 통해 선수단에 메시지를 보냈다.

‘두 번의 아픔은 없다’, ‘최후의 순간 영광을 위하여’, ‘등 뒤에 우리가 있어’ 등의 메시지로 승격을 향한 간절함을 표출했다.

눈에 띄는 문구도 있었다. ‘축구 보러 제주도 가고 싶소~~’라는 메시지를 통해 승격을 기원했다.



주세종은 “제주도로 경기를 보러 가고 싶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봤다. 이와 함께 다음 시즌은 전북현대, 울산현대 등 빅 클럽과 경기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팬들에게 승격이라는 선물을 선사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제주도 축구 직관, 전북, 울산 등 빅 클럽과의 대결. 대전은 승격이라는 원대한 꿈을 이루기 위해 긴장의 끈을 조여 매는 중이다.

사진=대전하나시티즌,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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