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KIA 타이거즈가 새로운 안방마님 김태군(34) 합류 효과를 확실하게 보고 있다.
KIA는 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원정 경기서 6-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8위 KIA는 7위 KT와 승차를 0으로 만들었다.
공교롭게도 5일 트레이드로 포수 김태군을 영입한 뒤 3연승이다. 김태군은 3경기에 모두 출전(2경기 선발)해 8타수 3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그것도 3경기 연속 타점이다.
김태군은 5일 SSG 랜더스전에서 9회 1사 만루에 등장해 KIA 데뷔전을 치렀다. SSG 이건욱을 상대로 중견수 방면 깊은 타구를 날려 희생플라이로 첫 타점을 기록했다. 6일 경기에는 8번 타자-포수로 선발 출장해 SSG 에이스 김광현을 상대로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7-6 승리에 기여했다. 그리고 7일 KT전에서 2회 KT 엄상백을 상대로 선취점을 올리는 적시타를 때렸다.
KIA 이적후 김태군이 3경기에서 기록한 4타점은 올 시즌 KIA 팀내 포수 타점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신범수(타율 0.170)가 36경기 10타점으로 가장 많은 타점을 기록했고, 한승택(40경기 타율 0.141 3타점), 한준수(5경기 7타수 3안타 3타점), 주효상(19경기 타율 0.063 1타점), 김선우(5경기 7타수 1안타 0타점)는 김태군의 3경기 타점보다 적었다. 그동안은 KIA 타선에서 포수 자리는 사실상 쉬어가는 타순이나 다름없었던 셈이다.
김태군은 KIA가 가장 기대했던 '포수'로서의 역할도 충실해내고 있다. 선발로 출전한 2경기에서 안정감 있는 리드와 블로킹, 프레이밍, 날카로운 주자 견제 능력까지 모두 보여줬다. 특히 7일 경기에서는 선발 김건국이 헤드샷으로 갑작스럽게 퇴장당하는 상황에서 급하게 올라온 김재열을 잘 이끌어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단 3경기에 불과하지만 KIA는 베테랑 포수가 팀에 가져다주는 효과를 확실하게 느끼고 있다. 주전 포수 고민을 해결하고 외국인 투수 2명을 동시에 바꾸는 초강수를 둔 KIA가 어디까지 치고 올라갈지 궁금해진다.
사진=OSEN
KIA는 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원정 경기서 6-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8위 KIA는 7위 KT와 승차를 0으로 만들었다.
공교롭게도 5일 트레이드로 포수 김태군을 영입한 뒤 3연승이다. 김태군은 3경기에 모두 출전(2경기 선발)해 8타수 3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그것도 3경기 연속 타점이다.
김태군은 5일 SSG 랜더스전에서 9회 1사 만루에 등장해 KIA 데뷔전을 치렀다. SSG 이건욱을 상대로 중견수 방면 깊은 타구를 날려 희생플라이로 첫 타점을 기록했다. 6일 경기에는 8번 타자-포수로 선발 출장해 SSG 에이스 김광현을 상대로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7-6 승리에 기여했다. 그리고 7일 KT전에서 2회 KT 엄상백을 상대로 선취점을 올리는 적시타를 때렸다.
KIA 이적후 김태군이 3경기에서 기록한 4타점은 올 시즌 KIA 팀내 포수 타점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신범수(타율 0.170)가 36경기 10타점으로 가장 많은 타점을 기록했고, 한승택(40경기 타율 0.141 3타점), 한준수(5경기 7타수 3안타 3타점), 주효상(19경기 타율 0.063 1타점), 김선우(5경기 7타수 1안타 0타점)는 김태군의 3경기 타점보다 적었다. 그동안은 KIA 타선에서 포수 자리는 사실상 쉬어가는 타순이나 다름없었던 셈이다.
김태군은 KIA가 가장 기대했던 '포수'로서의 역할도 충실해내고 있다. 선발로 출전한 2경기에서 안정감 있는 리드와 블로킹, 프레이밍, 날카로운 주자 견제 능력까지 모두 보여줬다. 특히 7일 경기에서는 선발 김건국이 헤드샷으로 갑작스럽게 퇴장당하는 상황에서 급하게 올라온 김재열을 잘 이끌어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단 3경기에 불과하지만 KIA는 베테랑 포수가 팀에 가져다주는 효과를 확실하게 느끼고 있다. 주전 포수 고민을 해결하고 외국인 투수 2명을 동시에 바꾸는 초강수를 둔 KIA가 어디까지 치고 올라갈지 궁금해진다.
사진=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