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한 LG 트윈스 내야수 정주현(33)이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남겼다.
정주현은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15년 동안 너무나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다는 말 팬분들께 전하고 싶다"며 "저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결정하고 지도자로서 인생 2막을 시작하려 한다"고 밝혔다.
대구고를 졸업하고 2009 신인 드래프트 2차 5라운드 36순위로 LG에 입단한 정주현은 올해까지 15년 동안 원클럽맨으로 줄무늬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오랜 기간 백업 내야수 역할을 맡았던 정주현은 2018년 11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1 6홈런 31타점 18도루를 기록하며 데뷔 10년 차에 주전 2루수로 도약했다.
정주현은 2019년 129경기(타율 0.231 2홈런 27타점 15도루), 2020년 134경기(타율 0.247 4홈런 30타점 8도루)를 소화하며 3시즌 동안 LG의 주전 2루수로 활약했다. 그러나 2021년 시즌 중반 트레이드로 친정팀에 복귀한 서건창에 밀려 출전 기회가 줄어들었, 올 시즌에는 새로운 주전으로 도약한 신민재에게 자리를 내줘야 했다.
올해 정규시즌 89경기 타율 0.273(88타수 24안타) 1홈런 12타점을 기록한 정주현은 한국시리즈 30인 엔트리에 들었고, 4차전 9회 말 대수비로 출전해 생애 첫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았다. 비록 타석에 들어서지는 못했지만 그토록 염원하던 눈앞에서 목격했고 우승반지도 획득했다.
한국시리즈 종료 후 지난 11월 25일 LG 구단은 선수단 정리 작업을 통해 12명을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한다고 밝혔고, 정주현의 현역 은퇴 소식도 알려졌다.
정주현은 "(은퇴를) 결정하기까지 너무나 힘든 시간들이었지만 다른 팀 유니폼이 아닌 LG 트윈스 유니폼을 계속 입을 수 있단 이유 하나만으로 결정하게 됐다. 내겐 LG 트윈스는 그런 존재다"라며 "15년 세월 동안 가슴에 TWINS 마크를 뛸 수 있어 행복했고 영광스러웠으며, 앞으로도 가슴에 TWINS 마크를 달 수 있어 너무나 행복하고 감사하다"며 LG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2009년 암흑기 끝자락쯤 LG 트윈스에 입단해 2023년 29년 만의 우승까지 15년 동안 좋은 스승님들을 만나 성장할 수 있었고, 좋은 구단을 만나 행복하게 야구를 했고 좋은 선배님들을 만나 많이 배웠고 좋은 친구들을 만나 재밌게 야구를 했고 좋은 동료들을 만나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 너무나 행복했고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이었다"고 돌아봤다.
마지막으로 정주현은 "우리 1등 LG 트윈스 팬분들, 제게는 성적을 떠나 언제나 우리 LG 트윈스 팬분들이 1등이었다. 정말 감사했고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드린다. 앞으로 좋은 지도자로 인사드리겠다"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사진=뉴스1
정주현은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15년 동안 너무나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다는 말 팬분들께 전하고 싶다"며 "저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결정하고 지도자로서 인생 2막을 시작하려 한다"고 밝혔다.
대구고를 졸업하고 2009 신인 드래프트 2차 5라운드 36순위로 LG에 입단한 정주현은 올해까지 15년 동안 원클럽맨으로 줄무늬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오랜 기간 백업 내야수 역할을 맡았던 정주현은 2018년 11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1 6홈런 31타점 18도루를 기록하며 데뷔 10년 차에 주전 2루수로 도약했다.
정주현은 2019년 129경기(타율 0.231 2홈런 27타점 15도루), 2020년 134경기(타율 0.247 4홈런 30타점 8도루)를 소화하며 3시즌 동안 LG의 주전 2루수로 활약했다. 그러나 2021년 시즌 중반 트레이드로 친정팀에 복귀한 서건창에 밀려 출전 기회가 줄어들었, 올 시즌에는 새로운 주전으로 도약한 신민재에게 자리를 내줘야 했다.
올해 정규시즌 89경기 타율 0.273(88타수 24안타) 1홈런 12타점을 기록한 정주현은 한국시리즈 30인 엔트리에 들었고, 4차전 9회 말 대수비로 출전해 생애 첫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았다. 비록 타석에 들어서지는 못했지만 그토록 염원하던 눈앞에서 목격했고 우승반지도 획득했다.
한국시리즈 종료 후 지난 11월 25일 LG 구단은 선수단 정리 작업을 통해 12명을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한다고 밝혔고, 정주현의 현역 은퇴 소식도 알려졌다.
정주현은 "(은퇴를) 결정하기까지 너무나 힘든 시간들이었지만 다른 팀 유니폼이 아닌 LG 트윈스 유니폼을 계속 입을 수 있단 이유 하나만으로 결정하게 됐다. 내겐 LG 트윈스는 그런 존재다"라며 "15년 세월 동안 가슴에 TWINS 마크를 뛸 수 있어 행복했고 영광스러웠으며, 앞으로도 가슴에 TWINS 마크를 달 수 있어 너무나 행복하고 감사하다"며 LG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2009년 암흑기 끝자락쯤 LG 트윈스에 입단해 2023년 29년 만의 우승까지 15년 동안 좋은 스승님들을 만나 성장할 수 있었고, 좋은 구단을 만나 행복하게 야구를 했고 좋은 선배님들을 만나 많이 배웠고 좋은 친구들을 만나 재밌게 야구를 했고 좋은 동료들을 만나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 너무나 행복했고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이었다"고 돌아봤다.
마지막으로 정주현은 "우리 1등 LG 트윈스 팬분들, 제게는 성적을 떠나 언제나 우리 LG 트윈스 팬분들이 1등이었다. 정말 감사했고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드린다. 앞으로 좋은 지도자로 인사드리겠다"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