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날 좀 보소’ 중개인 통해 바르셀로나 이적 추진” 영국+스페인 온통 난리! 토트넘 탈출 임박
입력 : 2025.01.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손흥민(32)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FC바르셀로나 홈구장 캄 노우에서 뛸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스페인 문도데포르티보는 7일 “바르셀로나가 6월 30일 계약이 끝나는 손흥민과 이미 접촉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중개인을 통해 바르셀로나 영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바르셀로나는 공격수를 찾고 있다. 한지 플릭 감독 요구에 부합한다”고 충격 보도를 했다.

매체는 영국 더선의 기사를 토대로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 연장을 망설이고 있는 상황이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10년 여정을 마무리할 생각이 있다. 바르셀로나가 영입할 수 있는 이유”라고 전했다.


지난 6일 영국 더선은 “한국의 스타는 이번 시즌 후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32세인 손흥민은 2021년 마지막 연장 계약을 체결한 후 북런던에서 마지막 해를 맞이하고 있다. 1월 이적 시장이 열리면서 다른 외국 클럽과 자유롭게 계약 협상을 할 수 있다”고 토트넘과 결별설에 초점을 맞췄다.

매체는 “스페인 엘나시오날에 따르면 이 공격수와 계약을 맺고 싶어하는 클럽 중 하나는 바르셀로나다. 자유 계약 선수 영입은 손흥민 뿐만이 아니다. 조슈아 키미히와 르로이 사네(이상 바이에른 뮌헨) 같은 선수들도 명단에 포함됐다. 조나단 타(바이엘 레버쿠젠) 역시 바르셀로나의 타깃”이라고 바르셀로나 영입 리스트를 공개했다.

이어 “손흥민은 2025년 여름 자유 계약 선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 그는 토트넘에서 우승을 이루지 못해 불확실한 미래를 맞이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가까운 시일 내에 선수와 사전 계약 체결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트랜스퍼마르크트는 32세 손흥민의 이적료를 3,800만 유로(572억 원)로 평가하고 있다. 토트넘과 계약은 2025년 여름까지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미러 역시 “2025년 1월 이적 시장은 이미 일주일이 지났다.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토트넘은 슬라비아 프라하에서 안토닌 킨스키를 영입하며 빅6 중에 유일한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주장인 손흥민을 노리면서 북런던 팀은 스타 한 명을 잃을 수 있다”며 큰 관심을 표했다.

그러면서 손흥민과 더불어 다른 빅스타 이적설을 엮었다. 매체는 “앞으로 토트넘만 몇 주 동안 바쁠 것으로 예상되는 건 아니다. 다시 정상 궤도에 올리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영입이 필요하다. 빅터 오시멘(나폴리)은 옵션으로 마커스 래시포드(맨유)를 대체할 가능성에 관한 논의가 이미 시작됐다”고 조명했다.

이어 “래시포드가 프리미어리그를 떠날 수 있지만, 토트넘 주장 손흥민도 마찬가지다. 더선과 엘 나시오날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한국 공격수 영입에 관심 있다. 그들은 시즌이 끝나면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을 자유 계약으로 영입하길 원한다. 키미히, 사네, 조나단 타에게도 관심 있다”고 미러와 비슷한 소식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하루 뒤인 7일 영국에서 더욱 비중 있게 보도했다. 영국 비인스포츠는 “재정적 어려움에 놓인 바르셀로나가 손흥민 영입 목표를 설정했다. 토트넘과 계약은 2025년 6월에 끝난다. 바르셀로나는 복잡한 재정 상황을 극복해가면서 이 기회를 모색 중이다. 이 한국 공격수가 카탈루냐 거물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손흥민이 바르셀로나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빅딜을 예고했다.

이어 “최근 몇 년 동안 재정난에 허덕였던 바르셀로나는 선수단 강화를 위해 자유 계약 선수를 영입하고 있다. 2015년부터 몸담았던 토트넘에서 손흥민이 이적하는 건 손흥민의 전략과 완벽하게 들어맞을 수 있다. 엘 나시오날에 따르면 손흥민은 1월부터 영국 외 다른 팀과 협상할 수 있다. 바르셀로나는 그를 왼쪽 윙 옵션에 이상적인 선수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인스포츠는 “32세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하길 고려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에서 431경기에 출전해 169골과 90도움을 기록했다. 런던 클럽은 1년 연장 옵션이 있지만, 공식적인 합의에 도달하지 못해 그의 미래가 불확실하다. 손흥민에게 바르셀로나 이적은 프리미어리그 12위에 머물러 있는 토트넘이 제시하기 힘든 챔피언 타이틀을 제공할 수 있다”며 손흥민의 우승 갈증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바르셀로나의 재정 현실은 그들이 장기 계약을 하는데 신중함을 뜻한다. 바르셀로나는 일카이 귄도안,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세르히오 아구에로 같은 자유 계약으로 사용된 모델을 통해 손흥민에게 두 시즌 계약을 제안할 가능성이 높다. 이들 모두 자유 이적으로 합류했다. 이 접근 방식은 클럽이 많은 비용을 지출하지 않고도 선수단을 강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매체는 “상업적 이점이 있다. 손흥민 영입은 상업적으로 상당히 매력을 갖고 있다. 아시아에서 엄청난 팬들 보유한 그를 캄 노우로 데려온다면 바르셀로나의 글로벌 브랜드와 수익이 향상될 수 있다. 소문에 따르면 디렉터인 데쿠가 손흥민 측과 만나 이적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한다. 손흥민 영입은 ‘윈윈’이 될 수 있다. 선수에게는 유럽 최고 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기회다. 바르셀로나에는 최소한의 비용으로 선수단 질과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라고 캄 노우 입성을 확신했다.

이적 시장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도 7일 “바르셀로나가 손흥민과 사전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을 보유하고 있지만, 아직 새로운 계약에 대한 논의가 없다. 발동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영국과 스페인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손흥민의 바르셀로나행을 점쳤다. 결정적으로 손흥민이 먼저 토트넘 탈출을 위해 움직였다는 점이다. 토트넘을 벗어나 더 큰 팀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사진=Winx Sports, 스포츠키다, 문도데포르티보, 풋볼트랜스퍼, 트랜스퍼마르크트,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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