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이강인(23)이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조지아 특급을 새로운 동료로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레퀴프는 10일 “PSG가 1월 왼쪽 윙어인 흐바치 크라바츠헬리아(23) 영입 협상에 착수했다. 지난해 여름과 달리 나폴리는 23세 윙어 판매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뒀다”고 보도했다.
이어 “파리 클럽이 이 거래를 성사시키고자 한다면 그들은 영향력이 있는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PSG는 흐비차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있다. 지난해 여름 장기 계약으로 품을 뻔했지만, 본인이 나폴리 잔류 의사를 내비쳤다. 나폴리도 이적 문을 걸어 잠갔다. 시간이 흘러 상황이 변했고, 나폴리도 거액을 손에 쥘 기회라 판단하고 있다.
레퀴프는 “나폴리가 몇 달 전 흐비차에게 재계약을 제안했지만, 그는 장기적으로 이곳에 머물고 싶지 않다. PSG 합류를 희망한다. 현재 일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선수 에이전트도 그가 이탈리아를 떠나고 싶어 한다. 우선사항은 챔피언스리그에서 뛰는 팀으로 이적이라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PSG는 이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한 상당한 자금을 확보하고 있다. 멘데스는 최근 몇 년 동안 PSG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거래에 나설 수 있다”고 흐비차가 올겨울 새로운 도전에 나설 거로 전망했다.
영국 디 애슬레틱도 “흐비차는 PSG, FC바르셀로나, 리버풀, 첼시의 관심을 받고 있다. 모두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했다.
이어 레퀴프의 소식을 인용 “PSG가 8,000만 유로(1,200억 원)에서 최대 8,500만 유로(1,277억 원)을 지불한 준비가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조지아 국가대표 주장과 접촉한 상황”이라고 주목했다.
스포르트 이탈리아 알프레도 페둘라는 “나폴리에 두 가지 옵션이 있다. 첫 번째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리버풀의 페데리코 키에사를 영입하는데 공을 들이고 있다. 키에사의 능력치는 확실하나 높은 임금은 악재다. 키에사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뛸 시간이 적어 세리에A 복귀를 원하는데, 리버풀은 그를 이적시키는데 소극적”이라고 했다.
이어 “나폴리의 두 번째 옵션은 프랑시 리그1 릴 OSC 에돈 제그로바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드리블러로, 흐비차가 이적하면 그를 영입할 수 있다. 코소보 국적인 제그로바는 2026년 여름까지 계약됐다. 본인도 스텝업을 원하고 있으며 3,000만 유로(450억 원)에서 4,000만 유로(600억 원) 제안에 응할 가능성이 있다. 흐바치가 8,000만 유로(1,200억 원) 이상으로 이적하면 충당 가능한 금액”이라 강조했다. 나폴리는 흐비차를 8,000만 유로 이상으로 매각하는 게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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