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일본 '165km/h 괴물 투수' 사사키 로키(24)의 최종 행선지 후보가 3팀으로 좁혀지는 모양새다.
메이저리그 이적시장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MLB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14일(이하 한국 시간) "사사키 영입전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몇몇 팀이 그와 계약하지 않을 것이라고 알려졌다"며 "ESPN 제프 파산에 따르면 최종 후보 3팀은 LA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토론토 블루제이스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앞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텍사스 레인저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사사키와 계약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된 바 있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사사키와 희미하게 연결되어 있었고 명확하게 탈락하지 않았지만, 상위 3개 팀 중 하나로 선정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고교 시절 이미 163km/h의 광속구를 던지며 일찌감치 일본 최고의 재능으로 주목받은 사사키는 2019년 드래프트 1순위로 지바 롯데에 입단해 지난 시즌까지 일본 프로야구(NPB) 통산 64경기 29승 15패 평균자책점 2.10의 성적을 기록했다.
2021년 1군 무대에 모습을 드러낸 사사키는 1군 데뷔 첫해인 2021년 11경기(63⅓이닝) 3승 2패 평균자책점 2.27을 기록, 2022년에는 20경기 9승 4패 평균자책점 2.02로 잠재력이 폭발했다. 그해 4월 10일 오릭스 버팔로스전에서는 NPB 최연소 퍼펙트게임 대기록까지 달성했다.
2023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 대표팀 멤버로 참가한 사사키는 2경기에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3.52, 7⅔이닝 11탈삼진을 기록하며 우승에 힘을 보탰다. 대회를 마치고 일본으로 돌아온 사사키는 오타니 쇼헤이가 보유하고 있던 일본인 최고 구속(165km/h) 타이기록까지 세웠다.
승승장구하던 사사키의 발목을 잡은 것은 내구성 문제였다. 물집, 발열, 옆구리 부상 등으로 2023년 15경기 91이닝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7승 4패 평균자책점 1.78, 탈삼진 135개 등 뛰어난 성적도 규정이닝 미달로 빛이 바랬다. 2024년 역시 부상으로 자주 자리를 비우며 18경기 10승 5패 평균자책점 2.35, 111이닝 129탈삼진으로 규정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2024시즌을 마치고 지바 롯데 구단의 허락을 얻은 사사키는 지난해 12월 10일 포스팅이 공시됐다. 만 25세에 해외 프로리그에서 6년의 경력을 채우지 않은 사사키는 '국제 아마추어 계약 보너스 풀' 규정의 적용을 받아 1월 15일 이후 계약이 이뤄질 전망이다. 포스팅 마감 시한은 1월 24일이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지난 보도에 따르면 사사키는 총 8개 팀을 만났다고 알려졌다.
매체는 "사사키는 뉴욕 메츠, 뉴욕 양키스, 다저스, 시카고 컵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텍사스 레인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 7개 구단을 만났다"라며 "이제 8번째 팀인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토론토 구단 관계자들은 지난주 토론토로 사사키를 초청해 미팅을 가졌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그 중 다저스, 샌디에이고, 토론토를 제외한 5팀은 사사키로부터 '탈락 통보'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팀은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다. 지난 9일 MLB.com은 사사키가 다저스로 향할 확률이 44.4%, 샌디에이고로 갈 확률을 35.6%로 점쳤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8.9%로 뒤를 따랐고 그 외 나머지 팀으로 향할 확률을 11.1%로 예측했다.
다저스에는 일본인 선수 오타니 쇼헤이와 야모모토 요시노부가 뛰고 있다. 다저스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좌완 최대어인 블레이크 스넬을 5년 총액 1억 8,200만 달러에 영입했다. 1, 2선발을 맡았던 타일러 글래스노, 야마모토와 투타 겸업을 재개할 예정인 오타니까지 이미 강력한 투수들을 보유한 다저스가 사사키까지 영입한다면 막강한 선발 로테이션에 방점을 찍게 된다.

샌디에이고에도 일본인 베테랑 투수 다르빗슈 유가 활약 중이다. 다르빗슈 역시 사사키의 샌디에이고행을 간절히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MLB.com은 "샌디에이고는 사사키 영입에 가장 필사적인 팀이다. 조 머스그로브가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면서 선발 로테이션은 딜런 시즈, 마이클 킹, 다르빗슈로 구성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샌디에이고는 지금까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조용한 오프시즌을 보냈다. 대화를 뒤집을 수 있는 한 가지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사사키를 LA에서 멀리 떨어뜨리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매우 현실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사진=뉴스1, 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이적시장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MLB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14일(이하 한국 시간) "사사키 영입전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몇몇 팀이 그와 계약하지 않을 것이라고 알려졌다"며 "ESPN 제프 파산에 따르면 최종 후보 3팀은 LA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토론토 블루제이스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앞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텍사스 레인저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사사키와 계약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된 바 있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사사키와 희미하게 연결되어 있었고 명확하게 탈락하지 않았지만, 상위 3개 팀 중 하나로 선정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고교 시절 이미 163km/h의 광속구를 던지며 일찌감치 일본 최고의 재능으로 주목받은 사사키는 2019년 드래프트 1순위로 지바 롯데에 입단해 지난 시즌까지 일본 프로야구(NPB) 통산 64경기 29승 15패 평균자책점 2.10의 성적을 기록했다.
2021년 1군 무대에 모습을 드러낸 사사키는 1군 데뷔 첫해인 2021년 11경기(63⅓이닝) 3승 2패 평균자책점 2.27을 기록, 2022년에는 20경기 9승 4패 평균자책점 2.02로 잠재력이 폭발했다. 그해 4월 10일 오릭스 버팔로스전에서는 NPB 최연소 퍼펙트게임 대기록까지 달성했다.
2023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 대표팀 멤버로 참가한 사사키는 2경기에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3.52, 7⅔이닝 11탈삼진을 기록하며 우승에 힘을 보탰다. 대회를 마치고 일본으로 돌아온 사사키는 오타니 쇼헤이가 보유하고 있던 일본인 최고 구속(165km/h) 타이기록까지 세웠다.
승승장구하던 사사키의 발목을 잡은 것은 내구성 문제였다. 물집, 발열, 옆구리 부상 등으로 2023년 15경기 91이닝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7승 4패 평균자책점 1.78, 탈삼진 135개 등 뛰어난 성적도 규정이닝 미달로 빛이 바랬다. 2024년 역시 부상으로 자주 자리를 비우며 18경기 10승 5패 평균자책점 2.35, 111이닝 129탈삼진으로 규정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2024시즌을 마치고 지바 롯데 구단의 허락을 얻은 사사키는 지난해 12월 10일 포스팅이 공시됐다. 만 25세에 해외 프로리그에서 6년의 경력을 채우지 않은 사사키는 '국제 아마추어 계약 보너스 풀' 규정의 적용을 받아 1월 15일 이후 계약이 이뤄질 전망이다. 포스팅 마감 시한은 1월 24일이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지난 보도에 따르면 사사키는 총 8개 팀을 만났다고 알려졌다.
매체는 "사사키는 뉴욕 메츠, 뉴욕 양키스, 다저스, 시카고 컵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텍사스 레인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 7개 구단을 만났다"라며 "이제 8번째 팀인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토론토 구단 관계자들은 지난주 토론토로 사사키를 초청해 미팅을 가졌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그 중 다저스, 샌디에이고, 토론토를 제외한 5팀은 사사키로부터 '탈락 통보'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팀은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다. 지난 9일 MLB.com은 사사키가 다저스로 향할 확률이 44.4%, 샌디에이고로 갈 확률을 35.6%로 점쳤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8.9%로 뒤를 따랐고 그 외 나머지 팀으로 향할 확률을 11.1%로 예측했다.
다저스에는 일본인 선수 오타니 쇼헤이와 야모모토 요시노부가 뛰고 있다. 다저스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좌완 최대어인 블레이크 스넬을 5년 총액 1억 8,200만 달러에 영입했다. 1, 2선발을 맡았던 타일러 글래스노, 야마모토와 투타 겸업을 재개할 예정인 오타니까지 이미 강력한 투수들을 보유한 다저스가 사사키까지 영입한다면 막강한 선발 로테이션에 방점을 찍게 된다.

샌디에이고에도 일본인 베테랑 투수 다르빗슈 유가 활약 중이다. 다르빗슈 역시 사사키의 샌디에이고행을 간절히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MLB.com은 "샌디에이고는 사사키 영입에 가장 필사적인 팀이다. 조 머스그로브가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면서 선발 로테이션은 딜런 시즈, 마이클 킹, 다르빗슈로 구성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샌디에이고는 지금까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조용한 오프시즌을 보냈다. 대화를 뒤집을 수 있는 한 가지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사사키를 LA에서 멀리 떨어뜨리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매우 현실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사진=뉴스1,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