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니폼을 포함한 축구화 등 축구 용품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푸티헤드라인스가 29일 손흥민을 모델로 내세운 토트넘 홋스퍼의 2025/2026시즌 홈과 원정 유니폼을 공개했다.
우선, 토트넘의 새 시즌 홈 유니폼 상의는 화이트 바탕에 토트넘 엠블럼과 유니폼 킷 스폰서인 나이키 스우시가 중앙에 자리하고 있다. 희미하게 스트라이프 패턴이 보인다. 메인 스폰서의 경우 가안은 AIA가 네이비, 오피셜은 레드로 예상했다. 그레이 색상이 목과 옆구리 라인을 그리고 있으며, 네이비와 그레이가 어깨 부분을 감싸고 있다. 하의는 네이비, 스타킹은 화이트로 무릎 위쪽에 네이비가 들어갔다.

원정 유니폼은 올 블랙이다. 홈 유니폼과 마찬가지로 원정 유니폼 상의도 미세하게 스트라이프가 포함됐다. 그레이 색상이 목을 감싸고 있으며, 블랙 라인이 옆구리와 하의까지 쭉 이어진다. 스타킹 역시 블랙이다. 토트넘 엠블럼, 나이키 스우시, 메인스폰서 AIA 모두 화이트다.
이를 지켜본 토트넘 팬들은 “프리미어리그 패치를 제거하고 챔피언십(2부 리그) 패치를 달아라”, “챔피언십을 강타할 것이다”, “챔피언십에서 멋질 것”, “다음 시즌 밀월, 왓포드, QPR과 홈경기에서 이 옷을 입는 것이 기대된다”, “트로피0”이라고 조롱과 비판이 쏟아냈다.
이유는 있다. 토트넘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15위에 머물러 있다. 지난해 12월 16일 사우샘프턴전 5-0 승리 이후 7경기에서 1무 6패로 승점 1점을 얻는데 그쳤다. 18위로 강등권인 울버햄튼 원더러스에 불과 승점 8점 앞서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설이 불거지고 있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7일 토트넘과 기존 계약 조건에 있던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했다. 2026년 6월까지 토트넘에서 뛴다.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경우 팀을 떠날 수 있다. 따라서 푸티헤드라인스가 발표한 유니폼은 손흥민의 마지막 유니폼이 될 가능성이 크다.


사진=푸티헤드라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