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말·엔드릭과 비교되던 특급 유망주, 영국 생활 벌써 끝? PL 적응 실패→우크라이나 향할까
입력 : 2025.01.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루이스 길례르미(19·웨스트햄)의 영국 생활이 생각보다 빨리 끝날지도 모른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31일 '샤흐타르 도네츠크(이하 샤흐타르)가 길례르미에게 1,200만 파운드(약 216억 원)의 제안을 했다'라고 밝혔다.


2006년생의 길례르미는 브라질이 기대하는 '특급 유망주'다. 자국 리그의 파우메이라스 유스팀에서 성장한 그는 2023시즌 도중 1군 무대로 콜업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프로 데뷔 첫해부터 28경기에 출장하며 많은 기대를 모았다.

2년차인 2024년에는 18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공격 포인트는 적었지만 경기 내내 영향력을 보여줬다. 이런 활약에 유럽의 빅 클럽들이 관심을 표했다.

결국 지난해 여름 웨스트햄이 길례르미 영입에 성공했다.


이적 시장에 능통한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 소속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이적료는 무려 2,500만 파운드(약 451억 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보여준 활약에 비해 비싸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2024년 라민 야말(18·바르셀로나), 엔드릭(19·레알 마드리드) 과 함께 골닷컴 선정 NXGN 유망주 50인에 선정될 정도인 길례르미의 재능을 의심하는 사람들은 없었다.


하지만 길례르미는 프리미어리그(이하PL)에서 실망스러운 모습만 보여줬다. 이번 시즌 단 6번의 경기에 출전에 그쳤다. 대부분 교체 출장이었다.

기대했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자 웨스트햄도 길례르미의 판매를 고려하기 시작했다.

매체는 '길례르미는 웨스트햄과 5년 계약을 맺었지만 월요일이면 그의 영국 생활이 끝날 수도 있다. 그가 샤흐타르로 이적한다면 구단의 우승 경쟁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길례르미가 샤흐타르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샤흐타르는 현재 우크라이나 리그에서 3위에 위치해있다.


다만 길례르미가 남을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한다. 웨스트햄에 새로 부임한 그레이엄 포터 감독은 PL 22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후반 길례르미를 투입했다. 포터 감독은 선수를 활용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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