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오상진 기자= 이쯤되면 우승을 부르는 사나이가 아닐까. KBO리그 KIA 타이거즈에서 3시즌 동안 활약했던 '테스형' 소크라테스 브리토(33)의 '챔피언' 기운이 도미니카 공화국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도미니카 윈터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캐리비안시리즈에 참가하고 있는 레오네스 델 에스코히도는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칼리의 에스타디오 니도 데 로스 아길라스에서 열린 카르데날레스 데 라라(베네수엘라)와 경기서 연장 11회 승부 끝에 5-4로 승리했다.
극적으로 결승에 진출한 레오네스는 8일 차로스 데 할리스코(멕시코)와 챔피언 자리를 두고 격돌한다.

이날 도미니카 공화국의 2번 타자로 출전한 소크라테스는 4타수 4안타 2타점 1득점 2도루로 펄펄 날았다. 1회부터 안타와 도루로 득점권 찬스를 만든 뒤 로빈슨 카노의 적시 2루타 때 선취 득점을 기록했다. 2-1로 도미니카 공화국이 앞선 8회 초 1사 3루에서는 3-1로 달아나는 희생플라이 타점을 만들었다.
활약의 백미는 연장 11회였다. 4-4로 팽팽하게 맞선 연장 11회 초 승부치기로 무사 2루인 상황에서 소크라테스는 승부를 결정짓는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소크라테스의 원맨쇼를 앞세운 도미니카는 1점 차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결승전에 올랐다.

불과 몇 개월 전 소크라테스는 한국에서 우승을 2번이나 경험했다. KBO리그 정규시즌 1위와 한국시리즈 우승이다.
2022시즌 KIA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 무대에 입성한 소크라테스는 3시즌 동안 통산 409경기 타율 0.302 63홈런 270타점 40도루 OPS 0.843의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3년 차였던 2024시즌에는 140경기 타율 0.310 26홈런 97타점 OPS 0.875로 홈런, 타점, OPS 등에서 커리어 하이를 경신하며 팀의 정규리그 1위에 공헌했다. KIA는 시즌 7경기를 남겨둔 9월 17일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KIA는 삼성 라이온즈를 4승 1패로 꺾고 가을야구 무대에서도 정상에 섰다. 소크라테스는 한국시리즈에서도 5경기 타율 0.300(20타수 6안타) 1홈런 5타점 OPS 0.814로 맹타를 휘두르며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KBO리그 진출 이후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소크라테스는 아쉽게도 KIA와 동행을 3시즌으로 마무리했다. KIA는 소크라테스와 결별하고 메이저리그 통산 88홈런을 기록한 거포 유형의 타자 패트릭 위즈덤을 새롭게 영입했다. 3년의 한국 생활을 마친 소크라테스는 고향인 도미니카 공화국으로 돌아와 곧바로 레오네스 유니폼을 입었다.

경기 감각이 살아있던 소크라테스는 시즌이 막바지로 향하고 있던 2024-2025 도미니카 윈터리그 정규시즌 5경기서 타율 0.333(18타수 6안타로) 방망이를 예열했다. 이어 포스트시즌인 세미 파이널에서는 15경기 타율 0.362 2홈런 9타점 OPS 0.976으로 펄펄 날았다.
파이널 시리즈에서도 7경기서 타율 0.273 2홈런 5타점 OPS 0.790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친 소크라테스는 지난 1월 28일 열린 7차전서 '슈퍼캐치'로 대미를 장식했다. 팀이 6-5로 아슬아슬하게 리드한 9회 말 2사 2, 3루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안타성 타구를 멋진 다이빙캐치로 잡아내는 '끝내기 수비'를 선보였다. 소크라테스의 환상적인 수비로 1점 차 리드를 지킨 레오네스는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KBO리그서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우승, 도미니카 윈터리그 파이널 시리즈 정상을 차지한 소크라테스는 8일 멕시코와의 캐리비안시리즈 결승전서 또 한 번 챔피언 등극을 노린다. 우승 기운을 몰고다니는 '테스형'은 과연 5개월새 4번째 우승이라는 믿을 수 없는 위업을 달성할 수 있을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레오네스 델 에스코히도 홈페이지 및 공식 SNS 캡처, KIA 타이거즈 제공
도미니카 윈터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캐리비안시리즈에 참가하고 있는 레오네스 델 에스코히도는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칼리의 에스타디오 니도 데 로스 아길라스에서 열린 카르데날레스 데 라라(베네수엘라)와 경기서 연장 11회 승부 끝에 5-4로 승리했다.

이날 도미니카 공화국의 2번 타자로 출전한 소크라테스는 4타수 4안타 2타점 1득점 2도루로 펄펄 날았다. 1회부터 안타와 도루로 득점권 찬스를 만든 뒤 로빈슨 카노의 적시 2루타 때 선취 득점을 기록했다. 2-1로 도미니카 공화국이 앞선 8회 초 1사 3루에서는 3-1로 달아나는 희생플라이 타점을 만들었다.
활약의 백미는 연장 11회였다. 4-4로 팽팽하게 맞선 연장 11회 초 승부치기로 무사 2루인 상황에서 소크라테스는 승부를 결정짓는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소크라테스의 원맨쇼를 앞세운 도미니카는 1점 차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결승전에 올랐다.

불과 몇 개월 전 소크라테스는 한국에서 우승을 2번이나 경험했다. KBO리그 정규시즌 1위와 한국시리즈 우승이다.
2022시즌 KIA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 무대에 입성한 소크라테스는 3시즌 동안 통산 409경기 타율 0.302 63홈런 270타점 40도루 OPS 0.843의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3년 차였던 2024시즌에는 140경기 타율 0.310 26홈런 97타점 OPS 0.875로 홈런, 타점, OPS 등에서 커리어 하이를 경신하며 팀의 정규리그 1위에 공헌했다. KIA는 시즌 7경기를 남겨둔 9월 17일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KIA는 삼성 라이온즈를 4승 1패로 꺾고 가을야구 무대에서도 정상에 섰다. 소크라테스는 한국시리즈에서도 5경기 타율 0.300(20타수 6안타) 1홈런 5타점 OPS 0.814로 맹타를 휘두르며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KBO리그 진출 이후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소크라테스는 아쉽게도 KIA와 동행을 3시즌으로 마무리했다. KIA는 소크라테스와 결별하고 메이저리그 통산 88홈런을 기록한 거포 유형의 타자 패트릭 위즈덤을 새롭게 영입했다. 3년의 한국 생활을 마친 소크라테스는 고향인 도미니카 공화국으로 돌아와 곧바로 레오네스 유니폼을 입었다.

경기 감각이 살아있던 소크라테스는 시즌이 막바지로 향하고 있던 2024-2025 도미니카 윈터리그 정규시즌 5경기서 타율 0.333(18타수 6안타로) 방망이를 예열했다. 이어 포스트시즌인 세미 파이널에서는 15경기 타율 0.362 2홈런 9타점 OPS 0.976으로 펄펄 날았다.
파이널 시리즈에서도 7경기서 타율 0.273 2홈런 5타점 OPS 0.790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친 소크라테스는 지난 1월 28일 열린 7차전서 '슈퍼캐치'로 대미를 장식했다. 팀이 6-5로 아슬아슬하게 리드한 9회 말 2사 2, 3루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안타성 타구를 멋진 다이빙캐치로 잡아내는 '끝내기 수비'를 선보였다. 소크라테스의 환상적인 수비로 1점 차 리드를 지킨 레오네스는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KBO리그서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우승, 도미니카 윈터리그 파이널 시리즈 정상을 차지한 소크라테스는 8일 멕시코와의 캐리비안시리즈 결승전서 또 한 번 챔피언 등극을 노린다. 우승 기운을 몰고다니는 '테스형'은 과연 5개월새 4번째 우승이라는 믿을 수 없는 위업을 달성할 수 있을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레오네스 델 에스코히도 홈페이지 및 공식 SNS 캡처, KIA 타이거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