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대전 황선홍 감독, ''이제 한 경기했을 뿐…승부처는 탈압박''
입력 : 2025.02.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대전] 배웅기 기자= 대전하나시티즌 황선홍(56) 감독이 울산 HD전 승부처로 '탈압박'을 강조했다.

대전은 23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2라운드 홈 개막전을 치른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마주한 황선홍 감독은 "이제 한 경기했을 뿐이지만 선수단 분위기는 괜찮은 것 같다. 결국 열어봐야 안다. 울산 또한 작정하고 나온 것 같고 오늘 지면 3연패인 상황에서 쉽게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며 "솔직히 말씀드리면 분석이 쉽지는 않았다. (울산이) 부리람 유나이티드전과 FC안양전 모두 베스트 전력이 아니었다. 새로운 접근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승부처를 묻는 질문에는 "저희나 울산이나 볼을 뺏긴 후 압박을 빠져나올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양 팀 모두 완벽한 상태는 아니기 때문에 세밀한 부분이 승부를 가를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울산이 압박이 강하기 때문에 결국 속도 싸움이 될 것 같다. 저희는 상대 양쪽 풀백을 공략하기 위해 준비했고, (신)상은이의 선발 기용 역시 같은 맥락"이라며 "안톤과 주민규의 경우 큰 문제가 없어 풀타임을 소화할 수 있다. (김)문환이는 기용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날 박규현과 주민규가 친정팀 울산을 맞이한다. 이에 대해서는 "민규는 중심을 잡아주면서 전체적인 상황 판단으로 하여금 수비 리딩을 해줄 것이라고 믿는다. 규현이는 (엄)원상이가 워낙 잘하다 보니 중점적으로 맡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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