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는 지금 'YANG 홀릭' 최근 5경기 2골 4도움→극찬 세례...''그는 셀틱의 훌륭한 보물''
입력 : 2025.02.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최근 물오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양현준(23)은 이제 셀틱에 없어서 안 될 선수가 된 모양이다.

양현준은 26일(이하 한국 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애버딘과의 2024-25시즌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십 28라운드에서 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후반 초반 조타(26)를 대신해 투입된 양현준은 교체로 들어간 지 10여 분 만에 팀의 4번째 득점이자 쐐기 골을 집어넣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좋은 터치로 상대 수비수를 벗겨놓고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침착함이 돋보이는 골이었다.

이날 경기 득점으로 시즌 기록을 3골 5도움으로 늘렸다.


지난 9일 레이스로 버스와의 2024-25시즌 스코티시컵 5라운드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한 이후 물오른 경기력을 과시하고 있다.

13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녹아웃 플레오프 1차전서 1도움, 16일 던디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경기에서 1도움을 작성한 데 이어, 이날 경기 1골까지 더했다.

최근 5경기에서 무려 2골 4도움을 기록했다. 양현준의 활약에 매체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셀틱 소식을 주로 다루는 '더 셀틱 스타'는 26일 '양현준이 현재의 폼을 계속해서 유지한다면 그는 셀틱의 훌륭한 보물이 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2023년 여름 강원 FC에서 온 양현준은 재능에 비해 일관적이지 못한 경기력으로 팀에서 중용 받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경기에서는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선수가 얼마나 노력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라며 양현준의 최근 활약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양현준은 지난 시즌까지 스코틀랜드 무대에 적응하지 못했었다. 31경기로 적지 않은 기회를 받았지만, 공격포인트를 4개(1골 3도움)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25경기 만에 지난 시즌의 2배나 되는 공격포인트(3골 5도움)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매체는 '양현준이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 이제는 확실히 경기에 영향을 미치는 선수가 됐다'라며 선수가 셀틱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라고 밝혔다.


덧붙여 '그가 현재의 모습을 꾸준히 유지한다면 구단에 무조건 이득이다. 팀의 핵심적인 선수가 되거나 추후 상당한 이적료를 남길 수 있다'라며 양현준의 재능을 높게 평가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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