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은 지쳤다' 종신계약 요구→맨시티전 벤치, 토트넘 이중적 태도…결국 케인 따라 뮌헨 간다!
입력 : 2025.02.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이중적인 태도에 결국 손흥민(32)은 이적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소식을 전문으로 하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7일 '손흥민의 장기적인 미래가 불확실한 가운데, 여름 이적을 암시하는 여러 가지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영국 매체 '더 타임즈'는 26일 '구단은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은퇴하길 원한다. 하지만 그는 아직 계약 연장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 오는 7월이면 그의 계약은 1년밖에 남지 않는다'라며 손흥민이 계약 연장에 흥미가 없음을 밝혔다.

그러나 손흥민은 '더 타임즈'의 보도 이후 27일에 있었던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 경기에서 벤치에 앉았다.


앙제 포스테코글루(60) 감독은 유로파리그에 총력을 다하기 위한 체력 안배였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손흥민 입장에서는 종신계약을 요구하자마자 자신을 벤치에 앉힌 구단의 태도에 실망감이 들 수밖에 없다.

구단의 이중적인 태도에 결국 손흥민도 이적을 결심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스페인 '피차헤스'의 보도를 인용해 '손흥민은 바이에른 뮌헨이 이번 여름에 영입하고 싶어 하는 선수의 스타일과 완벽하게 들어맞는다'라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에서 뛰면서 분데스리가 경험을 쌓았다. 그는 앞으로 몇 주 안에 자신의 미래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이다'라며 조만간 손흥민이 이적을 결심할 예정임을 밝혔다.


매체의 보도대로 뮌헨은 현재 새로운 측면 공격수를 찾고 있다. 세르주 그나브리와 리로이 자네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나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측면 공격수를 반드시 영입해야 하는 뮌헨에 분데스리가 경험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통산 127득점을 기록한 손흥민은 매력적인 선수다. 무엇보다 계약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에 영입할 수 있다.

매체는 '이미 해리 케인(32)이 2023년 여름 뮌헨에 합류한 상태다. 만약 손흥민이 뮌헨으로 간다면 이 두 명의 선수는 2년 만에 재회할 수 있다'라며 케인의 존재가 손흥민의 뮌헨행에 힘을 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두 선수는 프리미어리그에서만 무려 47골을 합작하며 팬들에게 '손-케 듀오' 라고 불리기까지 했다.

뮌헨도 케인과 궁합이 좋았던 손흥민의 영입을 간절히 원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덧붙여 '만약 손흥민이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나 뮌헨으로 이적한다면 팬들에게 박수를 받으며 떠날 수 있다. 그들은 10년간 헌신한 선수에게 축복을 보내줄 것이다'라며 다가오는 여름이 팀을 떠날 적기임을 밝혔다.

사진= goalpost_asia,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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