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배우 진기주가 열정 충만한 ‘워너비 선생님’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진기주는 지난달 28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에서 정교사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열혈 기간제 교사 오수아 역을 맡아 코믹과 진지함을 오가는 열연으로 안방극장을 울고 웃기는 인상 깊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날 이동민(신준항)을 괴롭히던 학교 폭력의 주범이 박태수(장성범)임을 알게 된 오수아는 마침내 정해성(서강준)에 대한 오해를 풀게 됐다. 학교 폭력의 진실과 정교사 전환의 기로에서 고민하던 오수아는 익명의 제보를 하게 됐고, 자신의 의도와 달리 누명을 쓰게 된 정해성을 지키기 위해 순간의 기지를 발휘하며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여 방송 내내 시청자를 집중하게 만들었다.
이 가운데 코믹부터 감동까지 매력 넘치는 선생님 오수아로 분한 진기주의 다채로운 호연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사사건건 부딪치는 정해성과 편의점에서 우연히 마주친 장면에서는 과거의 인기 드라마 ‘로망스’를 추억하게 하는 “넌 학생이고, 난 선생이야”라는 명대사를 유쾌하게 소화하며 깨알 재미를 더했다.
또한 동민이 할머니가 주신 천원을 건네받은 오수아가 용기를 내어 학교 폭력을 폭로하고, 퇴학 처분을 당할 위기에 처한 자신의 반 학생 정해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서는 상황에 완벽히 몰입한 진심이 묻어나는 현실 연기로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이와 더불어 교사가 된 오수아의 과거 스토리와 정해성과의 인연이 조금씩 공개되며 궁금증을 더욱 고조시키는 상황. 화수분 같은 매력으로 모두가 원하는 ‘만인의 담임 선생님’에 등극한 진기주가 ‘언더커버 하이스쿨’을 통해 보여줄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매회 진기주의 새로운 매력들을 만나볼 수 있는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매주 금, 토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