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나연 기자] 배우 한가인이 퍼스널컬러에 맞춘 완벽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28일 '자유부인 한가인' 채널에는 "절세미녀 한가인이 몸소 증명한 퍼스널 컬러의 중요성 (충격, 진단 후 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한가인은 민낯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제가 정말 이런 모습으로. 아니 제가 그래도 촬영할때는 비비크림이라도 바른다. 오늘은 퍼스널 컬러를 해야돼서 아무것도 바르명안된다더라. 그래서 빨리 오프닝 하고 얼른 어떻게 해야할것 같다. 자외선 차단제만 발랐고 유튜브 하다보니 정말 별걸 다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한가인은 측색기로 피부색을 측정하는 1차 진단을 받았다. 그는 "매일 궁금했다. 뭐가 맞는걸까. 퍼스널 컬러라고 하면 옷만 생각했는데 보니까 메이크업이나 꾸밀떼 극대화 할수있는것들이 있는것 같더라"라고 궁금해 했다.
그는 "좀 노란편이시네요?"라는 말에 "사람들이 제 이미지 때문에 얼굴이 하얗다고 생각하시는데 그러진 않다"고 말했다. 전문가는 "이마가 엄청 탔다. 붉은기가 없다. 생기가 떨어지는 느낌을 라벤더나 핑크로 채워주는데 이거 써야 생기가 올라가고 노란게 빠진다. 생각보다 20호 21호가 아니라 21호 22호 정도 된다"고 조언했다.
이후 본격적인 컬러 진단이 진행됐고, 시작과 동시에 쿨톤이라는 결론이 났다. 한가인은 "저는 제가 웜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말했고, 전문가는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웜톤느낌으로 메이크업도 돼있어서 웜톤인줄 알았는데 이정도로 선명하게 두장만 봤는데 쿨톤으로 나오면 거의 쿨톤의 공주님으로 살아야하는 정도로 완전 쿨톤이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화이트를 입었을 때 가장 예쁘다고. 한가인은 "많이 뭐가 묻고 관리도 힘들다"며 화이트를 기피하는 상황을 전했지만, 전문가는 "화이트긴 화이트인데 세번 정도 빨아입으면 안어울린다. 새옷이 훨씬 잘어울린다. 완전 백화이트가 잘어울려 채도가 올라갈수록 안어울린다. 더 답답해보인다"고 설명했다.
워스트는 비비드계열. 한가인은 "촬영하면서 몇번 입었다. 최악의 색깔"이라며 "노랑, 그린 진짜 안어울린다. 최악이다"라고 말했다. 전문가는 밝은 파스텔톤 컬러를 보여주며 "이 색깔이 제일 배스트가 아닐까"라고 말했고, 한가인은 "저는 이런게 싫다. 저는 개인적으로 러블리하게 보이는거 자체를 싫어해서. 시크하고 쿨하고싶다"고 털어놨다. 레전드 사진이 전부 화사한 것에 대해서도 그는 "그게 너무 싫은거다 저는. 피할수없는 숙명이랄까"라고 아쉬워했다.
진단 결과 한가인은 여름 쿨 라이트였다. 그는 "나 흰옷만 입고 살아야돼. 어떻게 다 관리해"라고 한숨쉬었고, 전문간느 "오늘 그냥 나가볼까 머리 안감고 모자쓰고 나가고싶은데 그게 절대 안되는 분"이라고 강조했다. 한가인은 "잘 그러는데. 늘 모자쓰고. 왜 근데 퍼스널 컬러를 하는데 마음이 점점 무거워지지? 이상하네요"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미지 진단 결과 힘있는 원단이 베스트였다. 놀라울 정도로 단단한 흰천만 어울리는 상황에 전문가는 "그럼 그때가 최악이었네요. 나일론 입고 빨간색 입었으니까"라며 '이명화' 분장을 언급했고, 한가인은 "그걸 제가 프로그램 위해서 한거다. 알고 있었지만 워스트를 입은거였다"라고 강조했다.
무조건 고급 원단만 입어야 한다는 결과에 한가인은 "그럼 비싼옷만 입어야되나요? 결론이 왜그렇게 나는거죠?"라고 충격을 호소했다. 전문가는 "간단하게 '퓨어'라는 이미지"라며 청순하고 깔끔한 정장이 잘어울리고, 가볍지만 흐물거리지 않는 원단 옷으로 코디해아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는 아무런 패턴이 없을수록 훨씬 예쁘다며 "눈썹 정리도 열심히 해주시고 피부에 뭐가 나면 더 잘 보인다. 피곤해 보이는게 다른분들보다 더 많이 티가 나니 관리를 해주셔야한다"고 당부했다.
이후 한가인은 진단 결과에 맞춰 메이크업을 받았다. 그는 "신기한게 사람들이 섹시한 컨셉이나 이런거 왜 안하냐고 물어보지 않나. 스모키 화장. 여러번 시도했다. 근데 결과물이 안나온거다. 바지 안입고 찍은것도 많다. 수영복 입고 바지 안입고 찍고 이런것도 있는데 다 벗고 있어도 하나도 야하지 않는다. 수영복 입고있으면 한강 수영장에 나온 어린이같다. 그런(섹시) 코드가 안되는거다"라고 고충을 전했다.
또 그는 "선생님한테 물어볼걸. 커트 잘 어울리냐고. 숏컷 치고싶은데 괜찮냐. 남자아이같은 숏컷 치고싶다"며 "동준이 같으려나?"라고 물었고, 전문가도 "안될것 같다"고 설명했다.
영상 말미, 퍼스널 컬러에 100% 맞춘 한가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화이트 드레스를 입은 한가인의 아름다운 자태에 제작진들은 "한가인이 작정하면 이렇게 예쁩니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한가인은 "옷 초이스할일이 많다. 시크한걸 추구하고 싶었는데 저랑 안맞는것 같다"며 "오늘 결론은 옷을 좀 사야할것 같다. 재밌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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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자유부인 한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