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수원] 배웅기 기자= 요르단과 운명의 한 판 승부를 앞둔 수원월드컵경기장은 벌써부터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8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11회 연속 월드컵 진출의 향방을 좌우할 일전이다. 한국은 4승 3무(승점 15)로 1위를 내달리고 있지만 앞서 팔레스타인전(1-1 무승부)과 오만전(1-1 무승부) 모두 승점을 잃으며 2위 요르단(3승 3무 1패·승점 12)과 3위 이라크(3승 3무 1패·승점 12)의 맹추격을 허용했다. 요르단 입장에서는 선두를 탈환할 절호의 기회인 만큼 한국을 절벽까지 몰아세울 전망이다.
홍명보호 역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정승현(알 와슬), 백승호(버밍엄 시티),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부상으로 잃기는 했지만 황인범(페예노르트 로테르담)이 복귀해 한숨 돌렸다. 뿐만 아니라 요르단의 밀집수비를 공략할 비책으로 최근 물오른 발끝 감각을 자랑하는 이동경(김천상무)이 출격한다.

팬들은 킥오프 3~4시간 전부터 경기장을 찾아 대한축구협회(KFA)가 준비한 각종 프로그램을 즐기는가 하면 가족, 연인, 지인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비어있던 관중석 또한 점차 들어차기 시작했다. 특보가 내려질 만큼의 강풍으로 카드섹션이 날아갔다는 이야기가 들려오기도 했지만 다행히도 경기를 앞두고 복구를 마친 모양새다.
하프타임에는 그룹 노라조가 축하공연을 선보인다. 노라조 멤버 조빈은 광주FC를 열렬히 응원하는 K리그 팬으로 국내 축구계에 유명세를 떨친 바 있다. 이제 결과를 내는 일만 남은 셈이다.
요르단전을 하루 앞둔 24일 기자회견에 참석한 홍명보 감독은 "오만전과 비교해 모든 면에서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한다. 특히 선수들의 컨디션이 많이 나아졌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다"며 "첫 맞대결 때는 상대 밀집수비에 고전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다. 파훼법은 분명하나 시간이 걸리는 문제다. 요르단이 어떻게 나설지 예상할 수 없지만 어떠한 상황이든 빠른 판단과 스마트한 플레이가 중요하다"고 자신감을 보임과 동시에 '필승 해법'을 내놓았다.

사진=대한축구협회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8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11회 연속 월드컵 진출의 향방을 좌우할 일전이다. 한국은 4승 3무(승점 15)로 1위를 내달리고 있지만 앞서 팔레스타인전(1-1 무승부)과 오만전(1-1 무승부) 모두 승점을 잃으며 2위 요르단(3승 3무 1패·승점 12)과 3위 이라크(3승 3무 1패·승점 12)의 맹추격을 허용했다. 요르단 입장에서는 선두를 탈환할 절호의 기회인 만큼 한국을 절벽까지 몰아세울 전망이다.
홍명보호 역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정승현(알 와슬), 백승호(버밍엄 시티),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부상으로 잃기는 했지만 황인범(페예노르트 로테르담)이 복귀해 한숨 돌렸다. 뿐만 아니라 요르단의 밀집수비를 공략할 비책으로 최근 물오른 발끝 감각을 자랑하는 이동경(김천상무)이 출격한다.

팬들은 킥오프 3~4시간 전부터 경기장을 찾아 대한축구협회(KFA)가 준비한 각종 프로그램을 즐기는가 하면 가족, 연인, 지인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비어있던 관중석 또한 점차 들어차기 시작했다. 특보가 내려질 만큼의 강풍으로 카드섹션이 날아갔다는 이야기가 들려오기도 했지만 다행히도 경기를 앞두고 복구를 마친 모양새다.
하프타임에는 그룹 노라조가 축하공연을 선보인다. 노라조 멤버 조빈은 광주FC를 열렬히 응원하는 K리그 팬으로 국내 축구계에 유명세를 떨친 바 있다. 이제 결과를 내는 일만 남은 셈이다.
요르단전을 하루 앞둔 24일 기자회견에 참석한 홍명보 감독은 "오만전과 비교해 모든 면에서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한다. 특히 선수들의 컨디션이 많이 나아졌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다"며 "첫 맞대결 때는 상대 밀집수비에 고전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다. 파훼법은 분명하나 시간이 걸리는 문제다. 요르단이 어떻게 나설지 예상할 수 없지만 어떠한 상황이든 빠른 판단과 스마트한 플레이가 중요하다"고 자신감을 보임과 동시에 '필승 해법'을 내놓았다.

사진=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