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줄부상+수억대 벌금형까지?’
입력 : 2025.03.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그야말로 엎친 데 덮친 격이다. 연이은 주전 수비수들의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이 벌금까지 물어야 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독일 매체 ‘TZ’는 26일(한국시간) “뮌헨은 벌금을 내야 한다. 독일 축구 연맹(DFB)이 발표한 대로 10만 유로(약 1억 5,800만 원)의 벌금을 납부한다”고 전했다.

벌금 사유는 다름 아닌 지난 6일,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어 04 레버쿠젠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16강 1차전에서 발생했다.


당시 일부 뮌헨 서포터즈가 홍염을 터뜨리고 물건을 던지며 비매너 행위를 했고, 공공 통로를 막은 혐의가 적발됐다. 이에 DFB는 뮌헨에 62,000유로(약 9,796만 원)에 달하는 벌금형을 내렸다.

DFB 스포츠 법원은 ‘서포터즈의 비신사적 행위’로 10만 유로를 부과한 것이며, 이 중 33,000유로(약 5,213만 원)는 자체 보안 및 폭력 예방 조치에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뮌헨은 3-0으로 경기를 이겼지만 결국 어처구니 없이 벌금을 내게 되며 뒷목을 잡았다. 또한 또다시 위반행위가 적발될 경우 서포터즈 좌석 일부가 폐쇠될 수 있다는 엄중 경고까지 받았다.

뮌헨 서포터즈의 전과는 화려하다. 지난해 벌금 사건만 8회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25만 9,750 유로(약 4억 원)를 납부해야 했다.

한편, 뮌헨은 최근 다요 우파메카노와 알폰소 데이비스가 부상으로 이탈하며 분데스리가 선두 경쟁과 UCL 결승 도전에 제동이 걸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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