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최근 혹사에 가까운 경기를 소화하고 있는 쥘 쿤데(27·FC 바르셀로나)가 3일 만에 또 풀타임을 소화했다.
프랑스 국가대표 수비수 쿤데는 다재다능한 선수다. 주 위치는 센터백이지만, 바르셀로나 합류 이후 라이트백으로 뛰기 시작했다. 특히 올 시즌, 한지 플릭 감독 체제에서 리그 최고의 라이트백으로 성장했다.
뛰어난 활동량과 빌드업 능력을 바탕으로 바르사의 공격과 수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올 시즌 45경기에서 3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다만 실력이 너무 뛰어나서 최근 본의 아니게 '혹사 논란'에 시달리고 있기도 하다.
쿤데는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간) A매치 일정을 마친 직후 곧바로 열린 2024-25 라리가 28라운드 오사수나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어 불과 3일 만에 열린 29라운드 지로나전에서도 선발로 나서 또다시 90분을 모두 소화했다.
이로써 쿤데는 이번 시즌 총 출전 시간을 3,721분으로 늘리며 바르셀로나 선수 중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기록, 1위 자리를 더욱 굳건히 했다. 또한 바르셀로나와 프랑스 대표팀을 합쳐 92경기 연속 출전이라는 기록도 이어가게 됐다.

특히 최근 37일 동안에만 10경기를 치렀고, 이 중 9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마저도 지난 17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으로, 87분을 뛰며 사실상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처럼 강행군이 이어지자, 일각에서는 쿤데의 '혹사 논란'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바르셀로나에는 쿤데를 대체할만한 우풀백 자원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는 플릭 감독의 전술적인 특징 때문인데, 왼쪽 풀백으로 나서는 발데(21)가 공격에 무게를 두고 있어 오른쪽 풀백에는 적절한 공수 밸런스를 가진 선수가 기용될 수밖에 없다. 그리고 바르셀로나에는 이런 역할을 해줄 선수가 쿤데밖에 없다.

쿤데는 전술적인 이유로 인해 사실상 '대체 불가'한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결국 라리가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동시에 노리고 있는 바르셀로나가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시점에서 쿤데의 체력 관리를 병행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한편 쿤데는 뛰어난 실력과는 별개로 '지각 논란'으로 인해 매번 플릭 감독과 마찰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27일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의 보도를 인용 '쿤데가 지난 2월 17일 팀 미팅에 여러 차례 지각한 끝에 또다시 시간을 어겼고, 이에 플릭 감독의 인내심이 한계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선수단 전원이 호텔 회의실에서 쿤데를 기다리고 있던 상황에서, 플릭 감독이 회의실 문 앞에서 그를 막아 세운 뒤 큰 소리로 질책하고 문을 세게 닫는 장면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올풋볼 캡처
프랑스 국가대표 수비수 쿤데는 다재다능한 선수다. 주 위치는 센터백이지만, 바르셀로나 합류 이후 라이트백으로 뛰기 시작했다. 특히 올 시즌, 한지 플릭 감독 체제에서 리그 최고의 라이트백으로 성장했다.
뛰어난 활동량과 빌드업 능력을 바탕으로 바르사의 공격과 수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올 시즌 45경기에서 3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다만 실력이 너무 뛰어나서 최근 본의 아니게 '혹사 논란'에 시달리고 있기도 하다.
쿤데는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간) A매치 일정을 마친 직후 곧바로 열린 2024-25 라리가 28라운드 오사수나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어 불과 3일 만에 열린 29라운드 지로나전에서도 선발로 나서 또다시 90분을 모두 소화했다.
이로써 쿤데는 이번 시즌 총 출전 시간을 3,721분으로 늘리며 바르셀로나 선수 중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기록, 1위 자리를 더욱 굳건히 했다. 또한 바르셀로나와 프랑스 대표팀을 합쳐 92경기 연속 출전이라는 기록도 이어가게 됐다.

특히 최근 37일 동안에만 10경기를 치렀고, 이 중 9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마저도 지난 17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으로, 87분을 뛰며 사실상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처럼 강행군이 이어지자, 일각에서는 쿤데의 '혹사 논란'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바르셀로나에는 쿤데를 대체할만한 우풀백 자원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는 플릭 감독의 전술적인 특징 때문인데, 왼쪽 풀백으로 나서는 발데(21)가 공격에 무게를 두고 있어 오른쪽 풀백에는 적절한 공수 밸런스를 가진 선수가 기용될 수밖에 없다. 그리고 바르셀로나에는 이런 역할을 해줄 선수가 쿤데밖에 없다.

쿤데는 전술적인 이유로 인해 사실상 '대체 불가'한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결국 라리가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동시에 노리고 있는 바르셀로나가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시점에서 쿤데의 체력 관리를 병행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한편 쿤데는 뛰어난 실력과는 별개로 '지각 논란'으로 인해 매번 플릭 감독과 마찰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27일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의 보도를 인용 '쿤데가 지난 2월 17일 팀 미팅에 여러 차례 지각한 끝에 또다시 시간을 어겼고, 이에 플릭 감독의 인내심이 한계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선수단 전원이 호텔 회의실에서 쿤데를 기다리고 있던 상황에서, 플릭 감독이 회의실 문 앞에서 그를 막아 세운 뒤 큰 소리로 질책하고 문을 세게 닫는 장면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올풋볼 캡처